서른일곱살에 로맨스를 꿈꾸다
문유라 지음 / 설레임(밀바)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스물입곱에도 로맨스를 꿈꾸는 현재의 내가 서른일곱이라고 로맨스가 없으랴?

나이를 무색케하고 언제나 달콤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꿈꾸는 게 바로 우리 여자들이다.

요 깜찍하고 사랑스런 표지에, 그리고 로맨스란 달콤한 단어에 현혹돼 냉큼 로맨스꿈속으로 빠져들었고,

책장을 덮은 지금은 마치 한 모녀의 마음이라도 알았다듯이 밖에선 샤샤샤샤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번개는 안쳐줘도 되는데..원래는 번개맞은 듯한 쇼크가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에필로그를 읽었다면 이야기가 틀려진다.

 

그럼 에필로그에 앞서 이들의 로맨스 속으로 빠져들어 볼까나?


'이러면 안 되는데..... 이게 사랑이면 안되는데......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게 없는데.....나더러 어쩌라고 이렇게 또 사랑이 찾아오는 걸까?

이러면 안 되는데......' (133p)

 

결혼 7년차,6살의 딸아이를 둔 37살 유리.

남편은 설계사로 타지역인 공사현장에서 몇달째 별거 아닌 별거중에 있는 어느날

모녀는 믿기어려운 남편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둘만의 보금자리로 들어간다

이혼하기 전부터 우연히 마주쳤던 젊은 남자(알고보니1살연하), 참 밝고 친절하다.

딸아이 아라도 아저씨를 따르고 좋아했고, 유리도 첨부터 호감은 갔으나 애딸린 이혼녀란 사실에

쉽게 마음에 문을 열지 못하다가 남자의 짐심어린 고백과 사랑구애에 차츰 흔들리면서 끝내 무너져 버리고 만다. 

그리고  또다른 한사람. 자주가던 소아과의사(알고보니초등동창)와의 우연한 만남뒤에 두번의 술자리. 그리고 잊지못할 실수.

그 실수로 인해 더욱 유리의 마음이 확실해진 계기가 아니었을까

엄마보다 되레 어른스러웠던 6살 아라, 아라 나름대로 새아빠 만들기에 무척 애를 쓴 귀여운 꼬마숙녀

그렇지만 친아빠에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고, 그 충격으로 친아빠는 유리와 함께 동반자살을 시도하는데....

 

이 긴 줄거리를 요약하기란 참으로 쉽지가 않구나~

정말 보는 내내 단편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 지금도 머릿속에 구도가 깨어질 생각을 않는다.

실지 드라마화 되면 정말 대박일 거란 생각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초호화캐스팅으로다가!!

 

남편도 애인도 없는 27살의 나.

자연스레 10년뒤를 상상해본다. 답이없구나~~ 

나도 이런 드라마틱한 사랑을 해보고싶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후 다시한번 나의 가슴에 불만 지르는구나.. -_-

나쁜 로맨스소설~~!! 그렇지만 상상만으로 이 달콤함은 10년,20년이 지난 후에도 변함이 없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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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an68 2012-10-09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이책을쓴~저저랍니다~좋은평해주셔서넘~감사하구요~~보답코자~좋은글많이쓰도록하겠습니다~~이쁜사랑하시고요~~이렇게라도 인사드리고 갑니다~건강하시고 풍요로운 가을맞이하시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