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코믹북 무한의 계단 1 - 전설의 시작 발명코믹북 무한의 계단 1
임우영 지음, 양선모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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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빨리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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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코믹북 무한의 계단 1 - 전설의 시작 발명코믹북 무한의 계단 1
임우영 지음, 양선모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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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코믹북 무한의 계단 1 : 전설의 시작 / 글 : 임우영 & 그림 : 양선모 / 서울문화사


🤔

나도 모르게 계단을 오르게 만드는 게임이 있다.


<무한의 계단>


가벼운 조작법으로 계단을 좌우로 올라가며 높은 층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집욕을 자랑하는 수많은 캐릭터들과 펫, 커스텀적인 요소에다가 다양한 컨텐츠까지 있어서 정신차리고 나면 말그대로 시간이 순삭되는 게임이다.


여러 매력적인 외형의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책으로 나오면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서울문화사에서 발명코믹북으로 출간이 되었다.


📗

<발명코믹북 무한의 계단 1 : 전설의 시작>은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하여 이집트로 떠나기로 결심한 한이, 단짝인 단이아 함께 하는 등굣길에서 발명품인 버스카드와 크레용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이 둘 앞에 '피니'가 나타나 '장난의 신'이 지구의 발명품을 없애버려 지구는 곧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경고를 듣고, 실종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두 사람과 피니는 장난의 신이 만든 이세계의 <무한의 계단>으로 향한다.


계단을 오르는 게임의 특성과 비즈니스맨, 번개 소녀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책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는 점, 그리고 발명품들에 대한 상식을 키울 수 있는 점까지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책이었다.


여기에다가 현재 게임에서도 코믹북과 연계된 이벤트를 통하여 책을 읽고, 게임을 하면 더욱 더 재미를 더할 수 있었으며, PVP에서 사용이 가능한 이모티콘 세트와 스티커까지 풍성한 혜택으로 다양한 재미를 준다.


게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맨이 나오면서 1권이 마무리가 되는데, 앞으로 2권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발명코믹북무한의계단 #무한의계단코믹북 #무한의계단 #코믹북 #만화 #발명 #상식 #서울문화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소개 #비즈니스맨 #번개소녀 #게임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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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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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 유현준 / 을유문화사

🤔
유튜브에서 안도 타다오의 영상을 본 이후 셜록현준 유튜브 영상을 조금씩 챙겨보고 있다. 그래서 유현준 교수님의 신작 서평단 소식에 신청하였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

건축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뒷표지 문구부터가 독서의 욕구를 자극하였다.

📗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은 유현준 교수님이 감명받거나 영감을 얻은 세계의 30개 건축물을 책으로 기행하는 책이다.

건축과 관련된 책은 이 책이 거의 처음인데,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이 지어질 수 있는 배경과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 건축 공법 등에 대하여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점이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그리고 선비에게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듯이, 건축가에게도 아이디어를 실현하게해줄 클라이언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나

르 코르뷔지에나 리처드 마이어, 안도 다다오의 건축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마야 린과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에 대하여 알게 되어 좋았다.

전쟁과 죽음에 대한 우울한 감상이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건축을 통하여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직접 가서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예술과도 같은 건축을 보면 직관적인 동시대 예술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곤 감동을 받곤 한다.

유현준 건축가님의 다른 책 또한 찾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술과도 같은 건축에 가까워지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기행하며 입문하면 좋을 것 같다.


P.5
우리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다 만나 볼 수 없듯이, 세상의 모든 건축물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으니 이 중에서 골라 보는 것이 정답이다.

P.19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면서 기둥 중심의 건축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비로소 서양 건축은 벽이 주는 한계와 구속으로부터 탈출한 것이다.

P.33
'건축'이라는 단어의 한자는 '세울 건'과 '쌓을 축'이다. 건축은 말 그대로 세우고 쌓는 것이다. 기초와 기단을 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우는 일이다.

P.71
공간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면 일단 규칙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규칙은 누군가가 기획하고 만든 공간임을 암시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어떤 권위자의 존재를 느끼게 만든다.

P.79
서양 건축은 벽이 주인공이고, 동양 건축은 지붕이 주인공이다.

P.118
르 코르뷔지에는 창문, 경사로, 천창, 색깔, 공간 나눔, 바닥의 기울기, 제단 제기의 디테일, 음의 잔향, 공간의 형태 등등 건축가가 다룰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현란하게 사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경지에 이른 공간 교향곡의 작곡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P.209
게리가 대단한 건축가인 것은 자신이 상상한 파격적인 건축을 실제로 현재의 기술을 이용해 산업 생태계 안에서 실현하는 방법을 개척했기 때문이다.

P.253
건축가는 그 제약을 없애 버리기보다 오히려 제약을 풀기 위해 창의적인 생각을 하여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창조해 냈다. 제약은 새로운 창조의 어머니다.

P.300
마야 린은 정말 다루기 어려운 슬픔과 갈등의 이야기를 미국 전체 역사 이야기 속에 잘 버무려 한 편의 영화 같은 기념관을 만들었다. 최고다.

P.362
불규칙한 아름다움은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고도의 기술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 자연도 그러하다. 자연은 인간이 함부러 손을 대기에는 너무 복잡한 시스템이다.

P.399
안도 다다오의 건축은 한마디로 일본 전통 건축의 공간 시퀀스와 서양 전통 건축의 기하학적 특성을 융합한 건축이다.

P.420
공간은 절대적 물리량이 아니라 기억의 총합이다.

P.483
공간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한다. 그리고 어떤 공간은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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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 - 내일이 두려운 널 위한 BGM
옥상달빛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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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 / 옥상달빛 / 위즈덤하우스

수고했어, 오늘도♬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보내고 싶을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리스트 가운데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가 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일 것이다.

이런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옥상달빛이 쓰는 에세이는 어떠할까?

<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는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옥상달빛 두 분의 글이 담겨 있는 책이다.

노래 가사나 제목으로 삼아도 어울리는 제목의 책으로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내용이 담겨 있어서 가볍고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좋은 음악 추천과 글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책으로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18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어떤 노래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 날, 아직 나를 울게 하고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다는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것만으로 오늘 하루 잘 살아낸 거라고.

P.30
아무리 열심히 말해도 내 마음을 전부 설명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무언가 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P.40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려고 내가 먼저 힘들었나 보다."

P.94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더 미워지지 않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반드시 기억해둬야 한다.

P.137
열심히 산다고 해서 매 순간 행복할 순 없겠지만 밤새 조금씩 내린 눈이 다음 날 아침 온 세상을 하얗게 바꿔놓듯, 모두의 마음에 조금씩 자주 행복이 쌓이기를 바란다.

P.235
침묵도 말이고, 멈춰 있는 것도 춤이고, 기다리는 것도 사랑인데, 온전히 쉬는 시간을 왜 그리도 못 견뎠을까.
오늘과 내일 사이, 아무것도 침범하지 못할 여백을 만들고 싶은 밤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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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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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애니 라이언스 / 한스미디어


할머니와 손녀, 고양이가 그려진 표지의 가제본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표지를 보면 '오베라는 남자'가 연상되는데 과연 어떠한 내용일까? 궁금증에 책을 읽어나갔다.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는 안락사를 희망하는 85세 할머니 유도라가 로즈네 가족이 이사를 와 이들과 마주하며 바뀌어가는 그녀의 삶을 바라보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다.


잔잔한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흥미롭게 읽었고, 영상화가 기대되는 소설이기도 했다.


안락사를 비롯한 존엄사를 통해 죽음에 대하여 사유하게 만들었다. 유도라 할머니를 통하여 좋은 죽음은 어떤 것이며,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들어줬다.


4월 12일에 정식 출간되는 소설로 감동과 위로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42~43

늙음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저항하고, 원치 않는 껍질을 버겨내듯 옆으로 치워버릴 것이다. 누구의 방식도 아닌, 오직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죽음을 맞을 것이다.


P.167~168

"죽음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동안만이라도, 삶을 선택해 주시겠어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P.279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은 결코 아닙니다.


P.310

요즘 세상은 기괴할 만큼 과잉 공유에 빠져 있지만, 그것은 또한 낙심한 이들을 언제 안아주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322

삶이란 소중한 것이고 우리에게 계속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한 우리는 그 여정을 따라야 한다고.


P.365

생명의 기적이죠


P.499

이 아이는 늘 다른 사람의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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