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 - 내일이 두려운 널 위한 BGM
옥상달빛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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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 / 옥상달빛 / 위즈덤하우스

수고했어, 오늘도♬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보내고 싶을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리스트 가운데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가 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일 것이다.

이런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옥상달빛이 쓰는 에세이는 어떠할까?

<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는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옥상달빛 두 분의 글이 담겨 있는 책이다.

노래 가사나 제목으로 삼아도 어울리는 제목의 책으로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내용이 담겨 있어서 가볍고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좋은 음악 추천과 글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책으로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18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어떤 노래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 날, 아직 나를 울게 하고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다는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것만으로 오늘 하루 잘 살아낸 거라고.

P.30
아무리 열심히 말해도 내 마음을 전부 설명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무언가 통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P.40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려고 내가 먼저 힘들었나 보다."

P.94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더 미워지지 않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반드시 기억해둬야 한다.

P.137
열심히 산다고 해서 매 순간 행복할 순 없겠지만 밤새 조금씩 내린 눈이 다음 날 아침 온 세상을 하얗게 바꿔놓듯, 모두의 마음에 조금씩 자주 행복이 쌓이기를 바란다.

P.235
침묵도 말이고, 멈춰 있는 것도 춤이고, 기다리는 것도 사랑인데, 온전히 쉬는 시간을 왜 그리도 못 견뎠을까.
오늘과 내일 사이, 아무것도 침범하지 못할 여백을 만들고 싶은 밤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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