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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메이커 - 현재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에서 생각하기
뤼크 드 브라방데르 & 앨런 아이니 지음, 이진원 옮김,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사무소 감수 / 청림출판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어떤 시대일까?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 아주 가까운 예로 전자기기들을 들 수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있다. 무엇이 바뀐 지조차 알지 못하게 빠른 시일안에 시리즈가 등장하곤 한다.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대체 무엇이 다르다는 건지, 무엇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또 빠른 환경의 변화들도 가끔 적응하기 힘들 때가 있다. 때때로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데 나만 멈춰있는 느낌이랄까? 가끔 내가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주변의 모든 것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데 나 자신은 별다를 것 없이 늘 그대로인 느낌이다. 누군가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세상이 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에 반해 왜 나는 그렇지 못한 것일까?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온 이유는 단 하나이다. 학생 때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곤 했는데 어쩐지 요즘엔 머리가 굳어지는 느낌이 든다.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뇌를 깨우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지금, 이 책의 제목이 보였다. '아이디어 메이커'. 왠지 이 책을 보고 나면 나의 두뇌도 좀 더 활발히 움직일 것만 같다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다양한 사고의 방법들과 더불어 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방향성에 대해 제시해준다. 그에 덧붙여 다수의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으며 뭔가 그동안 잠자던 뇌를 깨우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던건 어쩌면 내 게으름 때문인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고 편한 것만 찾아서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대로는 절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없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열심히 활용해봐야겠다. 책을 읽으므로 알고만 끝내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다양하게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아마도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뭔가 자신이 남들에게 뒤처진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머리가 굳어 옛날만큼 톡톡 튀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 꼭 보길 권하고 싶다. 새로운 방향을 찾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