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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워리, 비 벨리 - 귀여운 관종 벨리곰의 햅삐한 일상 해시태그
벨리곰 지음 / 마시멜로 / 2022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103/pimg_7299701833697330.jpg)
2022년이 언제 이렇게 빨리 지나갔을까, 어느새 2023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다 하지 못했는데 마음이 조급해진다. 해가 바뀔 때마다 내가 가장 먼저 준비하는 건 바로 달력과 다이어리이다. 달력이야 대부분 증정으로 주는 곳이 많으니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지만 다이어리는 좀 다르다. 1년 동안 매일 보며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또 추억을 담는 '내가 만들어가는 책'같은 존재이기에 매우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다.
그렇다면 새해인 2023년의 나의 선택은? 바로 <돈 워리, 비 벨리>이다. 다이어리 종류도 무수히 많아져서 정말 선택하기 힘들었지만 세상에나! 이렇게 귀여운 다이어리가 또 있을까? 앞표지에 벨리곰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보이는 걸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내가 벨리곰을 처음 알게 된 건 바로 SNS 영상을 통해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올린 영상 속에 커다란 벨리곰이 가만히 서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귀엽던지 홀딱 반해버렸다. 그런데 다이어리까지 나왔다니 안 쓸 수 있겠는가?
먼저 다이어리를 쭉 살펴봤다. 다이어리 속에는 알록달록 예쁜 사진들과 벨리곰의 스토리가 들어있는데 벨리곰의 탄생 비화(?)도 알 수 있다. 벨리곰은 핑크색 풍선 껌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것도 유령의 집 안에서?! 그런데 유령의 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외모와 엄청난 먹성으로 그곳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특유의 행복 바이러스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속의 벨리곰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해지는 중!!!) 그리고 사랑, 설렘, 행복, 자존감 등 12가지의 다양한 키워드로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물론!! 다이어리인 만큼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다이어리 구성도 먼슬리와 큼직막한 칸의 위클리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쓸모있다. (매일 위클리에 적을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하나! 다양한 표정의 벨리곰 얼굴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어 다꾸하기에도 딱 좋다~! 벨리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만한 다이어리가 또 있을까! 그리고 귀여운 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새해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
해마다 다양한 다이어리를 써봤지만 보면서 이렇게 설레는 다이어리는 또 처음인듯하다. 아마도 1년 내내 매일 벨리곰과 함께한다면 행복한 시간으로 하루하루를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