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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어느덧 12월, 내년부터 쓸 다이어리를 고를 때가 됐다. 사실 아직까지 어떤 다이어리를 써야 할지 고민 중이라 여러 다이어리를 알아보던 중인데 우연히 발견하게 된 <퓨처미 다이어리 I&ME>. 표지부터 고급미가 뿜뿜 느껴지는 이 다이어리는 과연 어떤 속지를 포함하고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우선 이 다이어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우리가 흔히 스케줄러 정도로 사용하는 다이어리와는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퓨처미 다이어리는 4년 동안 쓸 수 있는데 이건희,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 최고 경영자들의 철학이 담긴 명언과 정치 지도자나 경제인들이 10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사성어를 선별해 각 장마다 매일 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 다이어리에 무언가 기록할 때 뜻깊은 명언들을 함께 본다면 아무래도 좀 더 풍부한 생각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 다이어리의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바로 세계 3대 소설인 '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완역본을 실었다는 것이다. 하루를 마감하며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명작 소설도 읽을 수 있다니 지금까지의 다이어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이다. 특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초등학생 시절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당시 대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 하고 참 지루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성인이 된 후 다시 읽으면 분명 그 안에 담긴 큰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이어리를 통해 만날 줄이야... 드디어 읽을 기회가 생겨 왠지 반가웠다.
이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전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 과연 4년 동안 꾸준히 적을 수 있을까, 혹시 하루라도 빠뜨리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하루에 작성할 수 있는 양이 5줄의 짧은 분량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생각을 기록할 수 있다. 처음엔 부담 없이 끄적끄적 적다 보면 분명 그 기록안에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다이어리가 기대되는 건 4년간 같은 날짜의 기록을 모두 한 장에 작성할 수 있다는 것! 2023.01.01, 2024.01.01, 2025.01.01, 2026.01.01... 이렇게 한 날짜의 기록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내가 작년 이날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돌아보고 지금은 어떻게 발전되어 있는지, 무엇을 더 해야 할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페이지 하단에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란이 있어 그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재발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글로 적고 반복해서 본다면 분명 원하는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이 다이어리를 모두 쓴 후에 난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지금보다는 나은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거란 강한 믿음이 생긴다. 이 기록을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내가 진정 살고 싶은 삶이 무엇인지 찾고 싶다. 반짝반짝 빛나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작성해 보려 한다! 지금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면,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퓨처미 다이어리 I&ME>를 작성해 보길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