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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퀘스천 - 내 안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7가지 질문
닉 해터 지음, 김시내 옮김 / 온워드 / 2022년 11월
평점 :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왜 나아지는 게 없는걸까, 시간이 지나도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많은 요즘이다. 이미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쓴 자기 계발서들도 열심히 읽고 그들의 습관을 따라 해보기도 하는데 왜 나는 안되는 걸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여느 자기 계발서와 달리 '질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미 자신의 내면에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그것을 발견해 내지 못하고 살아가므로 바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필요한 거라고. 저자는 책 속에 담긴 질문들이 우리의 내면과 외면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데 분명 도움이 될 거라 말한다. 질문은 크게 7가지로 분류하는데 나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인생의 목적과 우선순위, 환경과 주변 세상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과연 어떤 질문들이 담겨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질문의 시작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내용이다. 요즘 나는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자존감도 한없이 뚝뚝 바닥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 20대 초반, 그 즈음을 떠올려보면 자존감에 대한 걱정 따위는 없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고 느끼게 됐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바로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 낮은 자존감의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그 외에도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무엇인지, 행동을 지배하는 무의식적 동기가 무엇인지 살필 수 있고, 내가 가치있게 여기는 것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서술된 글을 읽는 게 아니라 각 장마다 마련된 자가 질문 키트를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내가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내 잘못된 생각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나의 생각을 바꾸면 삶도 달라질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 시간을 겪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분명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