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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돈이 흐르는 곳에 투자하라 - 재개발&재건축, 교통, 산업단지 개발 등 지도를 보면 부동산 유망 투자처가 보인다!
제갈량(길병순)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14/pimg_7299701833630592.jpg)
한국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코로나19 이후 주식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모아둔 종잣돈도 없고 소액으로 투자를 해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주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현재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뭐라 말하는가, 역시 주식은 안된다, 위험하다, 괜히 했다는 둥의 후회의 말들만 늘어놓고 있다.
나 역시 주식을 시작하며 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동시에 '좀 더 열심히 종잣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할걸.'이라는 후회도 함께 들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역시 안전한 자산은 부동산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여러 책을 읽으며 부동산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많이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용어들도 어렵고 또 지금 부동산 시장도 시끄럽다 보니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덜컥 겁부터 난다. (이제 집값은 폭락할 거라며 곧 거품이 꺼질 거라고, 일본처럼 될 거라는 말들은 너무나도 불안하게 와닿는다.)
이런 상황에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뭘 알아야 어디에 언제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할 것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남이 하는 이야기만 듣고 뛰어든다면 그건 '투기'아니겠는가.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앞으로 3년, 돈이 흐르는 곳에 투자하라>. 아직 아무것도 몰라 앞이 캄캄한 나에게 뭔가 명확한 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28년 넘는 시간 동안 강남에서 공인중개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많은 이들의 투자 멘토라고 한다. 이 책은 부동산 전문가인 그녀가 서울의 핵심 지역들의 입지분석을 하고 지도까지 첨부해 독자가 좀 더 효율적으로 투자처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인 책이다. 최근 주로 투자에 대한 기초 개념이 이론으로 정리된 책들을 위주로 보다가 이 책을 보니 마치 실전에 뛰어들어 현장에서 제대로 공부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꼼꼼히 입지분석한 내용을, 이런 고급 정보를 책 한 권에 담아 공유하다니!
저자는 말한다, 부동산 역사는 반복되며 투자에 있어서는 역시 서울이 답이라고. 최근 관심이 갔던 용산, 마곡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실전 투자에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 부동산 투자는 큰 금액이 필요하다고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가능한 방법을 알려주니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말했듯 불안감이 팽배한 이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공부'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부동산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