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마라
장사 권프로(권정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쩐지 찔리고 정신이 확 들게 하는 제목에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갔다. 요즘 흔히들 쓰는 '뼈 때린다.'는 표현이 딱 떠오르는 제목이다. 왠지 독설이 가득할 것만 같은 책이라 읽기 전 괜히 겁도 났지만 그럼에도 분명 도움 될 내용이 있을 것 같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자자는 퇴사 이후 성급하게 시작한 창업으로 폐업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월 6000만 원의 순수익을 내게 되는데 그 비결은 바로 장사 경험을 판매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경험담을 콘텐츠로 만들고 그것을 공유하며 다양한 수익구조를 만들고,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영업자들 돕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실수들, 그리고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 성공하게 됐는지 담고 있다.

p.59

매번 똑같은 방식을 고집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또 운이 따랐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이다. 반면 본인 노력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매출이 오르면, 그만큼 내 몸값도 올라간다. 그것이 선순환 구조를 갖추면 성장은 무조건 따라온다.

저자는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어떻게 열심히'해야 하는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준다. 장사가 안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면 결국 결과는 뻔한 것 아닌가. 어딘가 잘못됐다고 생각된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p.65

소득에도 '가성비'가 있음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 소득 올리는 방법으로는 어떠한 유형의 것을 판매해 등가교환하는 방식밖에 없다고 생각한 나였다. 그런데 여러 책을 통해 소득은 가치 교환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 실행으로 옮김으로써 나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왔다.

흔히들 장사라고 하면 유형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 역시 그가 말하는 '무형의 가치를 판매'하는 수단의 하나인데 저자는 현재 오프라인 강연, 온라인 교육, 유튜브, 1:1 코칭 및 컨설팅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엔 단순히 (오프라인) 장사 잘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걸 넘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경험, 지식 등을 통해 다양하게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 모두 깨달은 바가 있지 않은가, 오프라인 장사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걸.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어려움, 고민들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