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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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인간의 뇌, 우리는 과연 뇌를 얼마나 잘 사용하며 살아갈까. 한때 '멀티태스킹'이 대단한 능력인 것 마냥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낸다니 얼마나 멋진가, 얼핏 보면 일의 효율을 높이는데 그만한 방법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결국 그건 어느 하나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이며 치매를 유발한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면 뇌를 제대로 활용하며 사용한다는 건 결국 얼마큼의 '집중력'을 발휘하는가와 같은 말 아닐까. 얼마나 집중하냐에 따라 그 성과도 달라질 테니까. 우리는 할 일은 많고 동시에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생각에 그 어느 것도 완벽하게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곤 한다. 나 역시 나의 일상을 돌아보면 대부분의 시간 동안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을 하고 있는듯하다. 이 책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얼른 읽어보기로 했다.

일단 저자에 대해 살펴보자면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로서 두뇌 훈련을 위한 수많은 게임을 고안해 냈으며 그와 관련된 책을 35권 이상 펴냈고 3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고 한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라니 어쩐지 믿음이 가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책에 담긴 집중력 키우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40일 동안 하루에 단 20분만 투자하여 두세 페이지를 읽고 두어 개의 관련 예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책 속에는 저자가 만든 다양한 게임이 담겨있는데 새롭고 또 재미있으며 많이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라 부담 없이 진행해나갈 수 있다.(퍼즐, 미로, 언어, 추리 등 그 문제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또 각 장마다 집중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하는 지식들(운동, 식습관, 인간관계, 마음가짐 등)도 다양하게 가르쳐주니 꼼꼼히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뇌도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물론 바르게 사용할 때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두뇌 사용법을 배우고 전문가가 제시한 방법을 따라 트레이닝한다면 일의 능률도 올리고 일상의 효율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단순히 이론만을 서술한 책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므로 나처럼 산만한 일상을 정리하고 매 순간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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