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써먹는 틱톡 마케팅 - 헤매는 브랜드 마케터를 위한 실행 가이드 당장 써먹는 시리즈
강정수 지음 / 이은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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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을 꼭 해야만 하는 사람이라면 흔히들 사용하는 플랫폼이 있다, 바로 인스타그램.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틱톡 마케팅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사실 하루가 멀다 하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버거운 사람이라면 인스타그램 계정도 겨우 운영하고 있을 텐데 틱톡까지 또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사실 난 그동안 틱톡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틱톡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초반에는 거의 10대들의 놀이문화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고, 또 한동안 트럼프가 중국 앱인 틱톡이 개인 정보를 불법 수집한다는 이유로 미국 내 사용 금지를 외쳤기 때문에 거부감도 들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 법원에서 근거 및 증거가 없다고 판결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틱톡을 이용해야 하는 걸까, 그 이유를 책에서는 네 가지로 정리한다.

1. 틱톡을 활용하면 유기적 도달률이 높아진다.

2. 경쟁 기업보다 앞선 운영으로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틱톡에서 인기를 검증한 영상은 다른 채널에서도 효과가 좋다.

4.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쌓아 올릴 수 있다.

이제는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숏폼을 이용한 마케팅이 필수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워보려 한다. 책에서는 틱톡 계정 운영이 3개의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는 브랜드 채널 운영. 두 번째는 크리에이터 협업, 셋째는 광고 집행. 그리고 3개의 장에 걸쳐 각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첫 번째, <브랜드 계정 운영 전략>에서는 브랜딩과 구매전환, 추천피드에 뜨기 위한 알고리즘 분석, 발행시간이 언제인지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사실 여기에서 좀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발행시간이다. 아마 소셜미디어로 마케팅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일 것이다.

두 번째, <크리에이터 마케팅>에서는 그 방식의 종류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는지, 가격 설정 방법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가르쳐준다. 요즘엔 사실 TV 광고보다는 쇼셜 미디어를 통한 크리에이터 혹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게 훨씬 효과적이며, 거의 필수사항이라 볼 수 있다.

세 번째, <광고 집행하기>에는 광고 형식에 대한 설명과 각 광고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은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지, 또 광고를 입찰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가르쳐준다. 각 장마다 각각의 전략을 잘 활용하는 계정들과 마케팅 성공 사례도 알려주며, 책의 후반부에서는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획서 작성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틱톡을 마케팅에 이용할 시 알아두면 좋을 디테일한 팁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틱톡이라는 쇼셜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고 사용자(타깃)의 니즈를 파악하여 원하는 걸 제공한다면 그게 바로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가는 길 아닐까 하는.

틱톡을 사용하는 주연령층은10대를 넘어서 20~30대까지 확장되었다. 바로 소비문화의 주류인 'MZ 세대'인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이제 숏폼마케팅이 필수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인스타그램은 릴스를 제공하고, 유튜브는 숏츠를 도입했다. 이것만 봐도 숏폼이 대세라는 걸 알 수 있다. 또 언제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나 이를 대체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최상의 마케팅 수단은 숏폼임에 틀림없다.

도태되고 싶지 않으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만 한다. 물론 무모하게 덤비는 건 시간 낭비만 할 위험이 있다. 틱톡으로 마케팅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시작 전에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기보다는 틱톡의 알고리즘과 타깃에 대해 이해하고 틱톡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분명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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