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 정리법 - 고민과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이유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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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인생을 살아가며 좋은 마음만 갖고 살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아니오’ 이다.

주변상황이 내가 원하는대로만 흘러가는것도 아니고 늘 좋은 일만 일어나는것도 아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전까지 기분이 좋았다가도 지하철에서 일어난 별거 아닌일로 금새 기분이 상할수도 있고 친구를 만나즐겁게 이야기하다가도 친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렇다고해서 그저 마음가는대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화나면 화내고 슬프면 울고? 솔직하게 표한현하는것은 좋다고할수 있으나 그화와 슬픔 혹은 우울감이 자주 나타난다면?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나 노력은 해야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P21

우울해지는것은마음의습관이다

흔히 자신을 비관론자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어쩔수 없은거라고, 타고난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냐고. 하지만 그것이 그저 마음의 습관때문 이라면? 어제까지 비관론자였던 당신이 습관을 고쳐 낙관로자로 변할 수 있다면?

저자는 말한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을 막을수는 없지만,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저 일이 일어났기때문에 내 기분이 나빠진거야, 그래서 화를 내는것은 정당한거야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일을 달리 받아들여 보는건 어떨까. 과연 그게 나의하루를 망칠 만큼 기분나쁜일인지, 대부분 아닌 경우가 많을 것이다.

뭔가 일이 일어난 그 순간 걷잡을 수 없이 화가나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별거아닌 일들이 많다,

결국 화내는 것 또한 습관이란 말인가. 요즘들어 부쩍 작은 일에도 화가 나는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다.

정말 제목처럼 나쁜 감정이 조금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다.

책은 크게 두개의 장으로 분류돠어있다.

첫번째는 나쁜 감정이 오는 원인들, 보통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나쁜 감정들을 느끼는지.

두번째 장에는 우울함, 욱하는 성격, 지나친 배려, 외로움 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나쁜 감정, 그 감정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몇가지질문에 간략히 답할 수 있고 테스트에 체크하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이 작업을 함으로써 더 객관적으로 나의 감정상태를 들여다볼 수있게한다. 막연히 생각으로 하기보다는 이렇게 글로 쓰는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를 괴롭히는 나쁜 감정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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