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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2022 세종도서,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전국지리교사모임 추천도서
서태동 외 지음 / 롤러코스터 / 2022년 3월
평점 :
역발상 지리 이야기
"이건 몰랐지?"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없는 것'을 찾아 집중해 본 적이 있는가?
늘 여행을 갈 때면 '어디에 무엇이 있어서' 찾아가게 된다.
이런 나의 개념을 확 뒤집어준 책이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이다.
닫혀있는 사고의 틀을 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사고의 전환으로 바라본 지리 이야기책.
지리 선생님들의 역발상 뉴모멀 지리 교양서
우리는 보통 한 나라에 '있는'것만 조명하며 그 나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동전의 한 면만 보면서 동전 전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동전의 한 면인 '있는' 것과 함께, 다른 면인 '없는'것도 살펴봐야 동전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즉, 한 나라를 바라볼 때는 '있는' 것과 '없는'것을 함께 보아야 그 나라를 오롯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머리말
머리말에서 지리 선생님들이 밝힌 것처럼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는 '없음'에 주목한 지리 교양서이다.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지형, 기후, 문화, 생활양식, 역사 등 재미있는 주제들을 당당하게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없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지적 상상력을 확장하다 보면 단순한 암기로 학습하는 지리가 아니라 타지역의 사람들과 공감하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하!!'라는 내면의 밝은 외침을 들을 수도 있다.
지리책을 볼 때면 '어렵다, 사진만 많네, 지도가 복잡하네, 지형이나 기후 형성에 집중하다 보니 따분하다.'라는 느낌의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는 '쉽다. 재밌다. 있을 것 다 있는데 쉽기까지.' 호기심과 재미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일거다득의 책이다.
최근에 읽은 지리 책 중에 단연코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읽는 동안 무궁무진한 이야기들 속에서 활용하고픈 방법들이 활동 방법이 함께 떠올라 생각들을 적느라 더 재미있게 읽었다.
지리 수업을 하다 보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편이다.
일단 지도 자체에 대한 해석도 어렵거니와 세계 지리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고, 국가별 위치를 모르는 아이들은 더욱 어려워하는 부분이 지리 분야이다.
특히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첫 단원부터 위치, 세계 다양한 지역의 지형, 기후와 식생, 문화 등을 학습하다 보니 더 어려워하는 편이다.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에서 제시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미 있는 주제들은 지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읽는 필자에게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다.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주제를 뽑았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충분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 시간에 학습하는 세계지리, 중학교 1학년 때 학습하는 지리 분야에서 충분히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다.
수업별 주제를 채택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챕터별 자료를 통해 '있는 것?, 없는 것?'으로 알 수 있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환경마다 다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읽는 동안 충분히 그 지역이 사람들 생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화 자료들을 제시해 준다.
지도와 내용들이 잘 어울려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는 단순히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니라 지리적 개념과 설명, 사회적 현상까지 티안나게 잘 스며들어 있다.
부담 없이 개념 정리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재미라면 지리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역발상 자체가 재미있게 다가온 책이다.
『 세계 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 는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 필요한 분야를 먼저 읽어도 무관하다.
국가별 특징들을 읽을 때는 지도를 함께 살펴보기를 권한다. 이해의 깊이가 배가 될 것이다.
역발상으로 만나는 지리 이야기는 세계를, 지역을 바라보는 통찰력, 지리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통찰력 업!!! 지리적 상상력 업!!!
가끔은 당연한 것을 다른 시건으로 바라볼 수 있었야 합니다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저자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썼다고 밝혔지만 이 책은 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지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알고 싶은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역발상 지리 이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