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어, 생물 돌고 도는 세상 5
최옥임 지음, 경혜원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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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세상 5번째 이야기는 생태계

살아있어, 생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크게 생물과 무생물로 나눌 수 있어요

사람 이외에 살아있는 생물들

특히 요즘은 반려동물의 대한 관심이 높은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생물 중 하나인 반려동물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은 형제가 없이 외동으로 크는 친구들이 많죠

두 녀석을 키워보니 혼자서 크는 것보단 아웅다웅 거리더라도 형제로 성장하는 게 아이들의 정서에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 역시 유년시절을 생각해보면 동생이 있어 더 좋았으니까...

혼자 자라고 있는 주인공은 뒷산에서 우연히 새끼고양이를 만나 키우게 되요

엄마의 허락끝에 남동생이 된 고양이의 이름은 방울이

방울이와 함께 살고부터 주인공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아졌음이 그림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껴졌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고양이는 흔히 동물이라고 합니다

동물을 과학체계적으로 분류해보자면 등뼈가 있는 척추동물과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로 나뉜다는 정도는 알고 있죠

여기서 좀 더 세밀하게 나누다 보면 우리가 집에서 반려동물로 제일 많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포유류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포유류 그러니까 강아지나 고양이는 어미 배 속에서 새끼가 자란 후 낳는 게 어떻게 보면 사람과 비슷하다 하겠네요

사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살아있는 생물을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책임이 따르죠

그래서 마냥 좋다고 섣불리 생물을 키우는 건 옳지 않아요

처음엔 좋아서 키우던 생물이 귀찮아서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걸 뉴스쯤은 요즘 흔하게 들을 수 있는데요

동물을 키우는게 마냥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로 읽은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해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동네산책을 하다가 방울이가 고양이가 아닌 살쾡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전문가가 있는 동물병원에서 고양이가 맞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을 한 주인공

더불어 동물들에게도 사람처럼 필요한 예방주사가 맞아야 한다는 걸 배운 우리 어린이들이예요

 

 

 

 

 

 

반려동물들을 키울때 가장 난감할 때가 집을 비울 때라고 들었어요

안쓰럽지만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혼자서라도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집이 최고겠죠

도로 곳곳에 세워놓은 <야생동물주의>표지판은 이제 가볍게 지나쳐지지 않았네요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의 주검을 우린 도로를 오고가다보면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의 편리를 위한 개발이 어쩌면 동물들에겐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환경오염, 생태계의 파괴는 결국 우리 사람들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말이죠

 

 

 

 

 

 

살아있어, 생물

이 책은 장래희망이 수의사인 우리 막둥이에게 특히나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주말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키우는 개가 있고

매일 가는 체육관에도 마당에 닭이며 개, 잉어가 있어 늘 보게 되는데

생물을 좋아하는 마음만큼이나 이 책을 통해서 생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우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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