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형제가 없이 외동으로 크는 친구들이 많죠
두 녀석을 키워보니 혼자서 크는 것보단 아웅다웅 거리더라도 형제로 성장하는 게 아이들의 정서에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 역시 유년시절을 생각해보면 동생이 있어 더 좋았으니까...
혼자 자라고 있는 주인공은 뒷산에서 우연히 새끼고양이를 만나 키우게 되요
엄마의 허락끝에 남동생이 된 고양이의 이름은 방울이
방울이와 함께 살고부터 주인공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아졌음이 그림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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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고양이는 흔히 동물이라고 합니다
동물을 과학체계적으로 분류해보자면 등뼈가 있는 척추동물과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로 나뉜다는 정도는 알고 있죠
여기서 좀 더 세밀하게 나누다 보면 우리가 집에서 반려동물로 제일 많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포유류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포유류 그러니까 강아지나 고양이는 어미 배 속에서 새끼가 자란 후 낳는 게 어떻게 보면 사람과 비슷하다 하겠네요
사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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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물을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책임이 따르죠
그래서 마냥 좋다고 섣불리 생물을 키우는 건 옳지 않아요
처음엔 좋아서 키우던 생물이 귀찮아서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걸 뉴스쯤은 요즘 흔하게 들을 수 있는데요
동물을 키우는게 마냥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로 읽은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해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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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동네산책을 하다가 방울이가 고양이가 아닌 살쾡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걱정스런 마음으로 전문가가 있는 동물병원에서 고양이가 맞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을 한 주인공
더불어 동물들에게도 사람처럼 필요한 예방주사가 맞아야 한다는 걸 배운 우리 어린이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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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들을 키울때 가장 난감할 때가 집을 비울 때라고 들었어요
안쓰럽지만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혼자서라도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집이 최고겠죠
도로 곳곳에 세워놓은 <야생동물주의>표지판은 이제 가볍게 지나쳐지지 않았네요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의 주검을 우린 도로를 오고가다보면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의 편리를 위한 개발이 어쩌면 동물들에겐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환경오염, 생태계의 파괴는 결국 우리 사람들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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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 생물
이 책은 장래희망이 수의사인 우리 막둥이에게 특히나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주말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키우는 개가 있고
매일 가는 체육관에도 마당에 닭이며 개, 잉어가 있어 늘 보게 되는데
생물을 좋아하는 마음만큼이나 이 책을 통해서 생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우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