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장보고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최재훈 지음, 정병훈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who? 두번째 위인 <장보고>를 만나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상 무역왕이라 불리웠던 <장보고>
미천한 신분이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끝내 장군의 꿈을 이루다

전라남도 완도 작은 섬에 태어난 궁복(장보고)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는 신라에 태어나 궁핍한 힘든 가정환경에서도
섬밖 세상을 동경하고 장군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신분의 벽을 알지 못한 어린시절
마을 대결에서 만난 아이 정연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당시 신라의 모습들은 시대돋보기 코너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통일 이후 신라 와일의 모습이라던지
백성들의 생활 모습은 어떠한지
왕권을 강화하려고 노력했지만 계속되는 혼란으로
여의치 않는 그 당시의 신라가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

나라가 혼란한 만큼 더없이 힘든 백성들의 삶
그 백성중에 하나인 궁복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가 현실적으론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교과서 핵심 키워드는 통일 신라의 왕실 변화도 한눈에!
몇 대에 무슨 왕이라는 걸 예전에 참 열심히 외웠던 것 같은데...

 

신라만의 독특한 신분 제도 골품
신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철저히 나눠어진 그 시대

골품제도에 따라 관직은 물론 생활까지 지정되어 있는 신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신라가 멸명한 건 바로 그 골품때문이 아니었을까

 

당으로 건너간 궁복과 정연
궁복은 이름을 장보고 라고 새로이 짓고 실력만 있으면 신분을 따지지 않는
무령군이라는 당의 군대에 들어간다

결국 각고의 노력끝에 무령군 군중 소장이 된 장보고
신라를 떠난지 10년만에 자신의 꿈을 이룬다

허나 노예로 팔려가는 신라인들을 보고 깊이 깨달은 바
군장 소장의 안정적인 생활도 버리며 신라방 상단의 호위를 맡아
해적들을 물리치고 결국 신라로 돌아간다

 

신라의 바다에 해적을 몰아내고 청해진을 설치
무역의 활성화까지 이루어 낸 장보고 당과 왜를 오가며 무역은 물론
청해진 군사의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아 신라의 무역은 나날히 발전하고
그만큼 청해진은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크게 성장한다

 

그러나 결국 장보고의 힘을 두려워한 귀족들의 견제로 암살을 당하고야 만다

일부 장보고가 왕위 계승에 뛰어들었다가 암살당해 평가가 낮게 기록되었다지만
who? <장보고>를 읽은 우리 남자2호의 생각은 달랐다 

<장보고>는 참 불쌍한 위인이란다
전장에서 적군에 손에 죽은 것도 아니고 같은 편이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세상은 왜 위인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걸까
만약 장보고가 그때 암살되지 않았다면 역사는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장보고
그 삶에 비해 죽음이 너무 허무하다

동아시아를 호령하고 바다를 누볐던 해상왕 장보고

 

who? 장보고를 통해
또 한번 우리의 위인을 새롭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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