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소중해? 물론이지! 돌고 도는 세상 1
고여주 지음, 김재희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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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히어로가 알려주는

물의 소중함

돌고 도는 세상1

물 소중해? 물론이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순환 체계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주는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물에 관해서이다.

우리 아이들은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 손쉽게 나오니 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모른다.

언제든 원할때 쉽게 쓸 수 있는 물.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면서 정작 그 소중함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야기는 우주에서 물의 히어로 '물론'이가 지구에 불시착 하면서 시작된다.

 

 

 

물의 히어로라는 물방울을 처음 대면한 지구 소년 지수.

놀라운 힘이 있다며 자신을 소개하는 조그마한 '물론'이를 보며 미심쩍었지만

물론이의 능력을 궁금한 지수는 힘을 잃은 물론이를 돕기로 했다.

물방울 친구 물론이는 과연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

 

 

 

물론이가 온 우주에서부터 지수가 살고 있는 지구까지 물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지구가 푸른 빛을 띄는 이유는 70% 이상의 바다 때문이라는데 그렇다면

물이 있는 행성은 지구밖에 없는 걸까?

지구의 물은 과연 어떻게 생겨난 걸까?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물의 분자 성질, 물의 상태 변화와 그 이유 등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었다.

 

 

힘을 되찾기 위해서 지수와 함께 강으로 간 물론이는 몸이 조금씩 커져갔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간다는 지수의 말이 물론이에게 힘이 되었을까?

 

 

지구는 땅보다 바다가 더 넓고 지구에 있는 물을 모으면 그 부피가 어마어마하지만

우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양은 겨우 1%.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는 물은 사실 땅의 모양을 바꿀만큼 힘도 세다.

침식작용, 퇴적작용으로 지형의 변화가 바로 물이 보여주는 힘의 일부이다.

 

 

물의 소중함을 잘 몰랐던 지수의 깨달음이 물론이에게 힘이 된 걸까?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맞는 물론이의 표정도 몸도 반짝반짝 빛이 났다.

 

 

물은 액체로 고체로 기체로 모습을 바꾸며 세상을 끊임없이 순환한다.

바다에서 하늘로 하늘에서 다시 땅으로.

물의 순환은 날씨와 기온에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드디어 물이 엄청 많은 바다에 도착한 물론이.

허나 물론이를 반기는 건 바다뿐만 아니었다.

바다에 물보다 쓰레기가 더 많은 것 같아 무척 실망하고 마는데 뜻밖에 또 다른 물의 히어로를 만났다.

바다에 가득한 쓰레기들은 두 히어로를 슬프게 했다.

 

 

물을 쓸 줄 알았지 아낄 줄 모르는 사람들때문에 지구의 물은 점점 오염되어 가고 있다.

오염된 물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그건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 오는데 말이다.

물은 아주 풍부한 듯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양은 아주 적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그 양은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점점 힘을 잃어가는 물론이.

이게 다 우리의 잘못이라는 걸 책을 읽던 우리는 깨달았다.

지수의 진심어린 눈물처럼 우리도 물론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과연 물론이는 잃어버렸던 힘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님 그대로 영영 사라져 버리는 걸까.

 

 

책을 덮으며 아이들은 자신들이 물의 히어로를 지키는 지킴이가 되겠다 선언했다.

그리고 물을 아끼고 지키기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일단 물을 가장 빨리 만나고 많이 사용하는 욕실에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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