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 온도의 비밀 - 모두가 궁금해하는 비주얼 과학 2
사마키 다케오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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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과학적 용어 중에 하나가 바로 열과 온도일 것이다.

열과 온도는 우리 일상생활에도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친숙한 개념이라고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건 없을까?

열은 에너지의 형태 중 하나이고

온도는 차갑거나 따뜻한 정도를 나타내는 성질을 뜻한다.

언뜻 비슷한 듯 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니 과학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열과 온도를 바르게 이해합시다!


'열과 온도의 비밀' 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열과 온도

2장 열이 만들어 내는 변화

3장 열의 이용

 

온도란 무엇일까?

우린 어떤 물체를 만졌을때 뜨겁거나 혹은 차갑거나 느낄 수 있는데

그 뜨겁고 차가운 정도를 나타내는 게 온도라고 한다.

물체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손이다.

손의 감각으로 온도를 감지하지만 정확한 온도를 재려면 필요한 것이 온도계이다.

 

 

지구상에는 다양한 온도가 있는데 그 온도를 재는 도구 또한 다양하다.

물의 온도, 공기의 온도, 몸의 온도를 잴 때는 그에 맞는 온도계를 사용한다.

온도를 읽는 방식도 온도를 표시하는 방식도 온도계마라 다르다는 것을 책에서 자세히 알려주었다.

메르스나 사스 그리고 지금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놓고 있는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있을 때마다

아이들은 서모그래피라는 방사 온도계를 이용해서 체온을 재는 걸 보았다.

물체에 직접 닿지 않고 한번에 넓은 면적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의 신기함에 놀라워했다.

 

'열과 온도의 비밀' 페이지 곳곳엔 <이것도 알아 두자> <요점 콕!> 외에도

<열과 온도의 역사> 에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열과 온도에 관한 사진, 그림, 그래프 등 풍부한 자료가 설명의 이해를 도왔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일어나는 현상 대부분은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한 것들이 많다.

특히 열은 물질의 온도를 변화시키는데

가장 간단히 물을 끓이는 것에서부터 열이 어떻게 에너지로 변화되는지 설명을 해주었다.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과학용어들이 있었지만

초등학생 정도 되다보니 아이 스스로 책을 읽는 동안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지난 겨울 나도 아이들도 손쉽게 사용했던 손난로.

그 원리가 물질의 상태 변화로 얻는 열이라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았다.

과학이 어렵다 여기는 친구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을

과학적 원리나 개념으로 연상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열이 만들어 내는 변화에선 학창시절 학교 과학시간때 머리 아프게 들어봤던

다양한 물질들의 녹는점과 끓는점을 표로 정리해 놓았다.

물질마다 변화하는 온도가 제각기 다른데

대표적인 녹는점과 끓은점을 책으로 미리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마지막 장에선 열의 이용에 대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필요한 에너지와 그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태양의 빛 에너지는 물론 원자력이나 지열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것을 알아보았다.

요즘엔 휘발유가 아닌 수소나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보다 다양하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 것 같았다.

 

 

전자의 흐름을 말하는 전기 그 전기 에너지는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까.

집안 곳곳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살펴보며 한번쯤 그 원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전기를 열로 바꾸어 이용하는 가전제품

전기를 이용해 온도를 낮추는 가전제품

직접적인 불이나 전열선을 이용하지 않는 가전제품까지

열과 온도 그리고 에너지는 우리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마지막 장을 덮으며 깨달았다.

우리 아이들은 '열과 온도의 비밀'에서 알려주는 세가지 수수께끼를 잘 알아보았으니

학교 과학시간때 열, 온도, 에너지에 관한 거라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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