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과 UFO가 궁금해?! ‘별별수사대‘

별별수사대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6
하신하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UFO의 존재를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모르게 믿는 지구인들은 꽤 많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 것인지 그건 아직도 명확히 알 순 없다

꼭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들만 믿는다면 이 세상은 참 삭막할 것 같다

학교에서 늘 만나는 반친구가 만약 우리랑 다른 외계인이라면?

그 추측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별별수사대'

표지에서 아주 강력한 외계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이 친구는 정말 외계인?!

외계인에게 호기심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다른 친구들은 전혀 사실을 알지 못한다

주인공 준하의 괴로운 심정을...

준하의 귀를 몹시도 힘들게 만드는 기똥찬 일명 스피커 쌍둥이는 도대체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

시작은 장래 희망 발표 시간때, 준하가 UFO 수사관이 되는 게 꿈이라 말했을때부터 였다

쌍둥이의 비명공격은 왜 자꾸 준하에게만 계속 되는걸까

그 비밀은 나중에 밝혀졌다

요즘 학교에서 쌍둥이 친구들을 종종 보지만 여기 '별별특공대' 기똥찬 쌍둥이는 아주 똑같이 생겼다

볼에 있는 점하나 빼곤

너무 똑같아서 의심이 드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주인공 준하도 어딘가 다른 쌍둥이들을 외계인이라고 여기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그래, 저 쌍둥이들이 외계인이라는 걸 밝혀내자!

준하는 태권소녀 호이와 함께 <별별수사대>를 모집했다

허나 이것도 규칙위반이라는 안전지킴이 아저씨 때문에 수포로 돌아갔다

썬글라스 너머의 날카로운 눈빛

이거 쌍둥이들만큼이나 저 안전지킴이도 수상한 걸

UFO와 외계인에 대해선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준하와 호이

다른 사람들이 얼토당토 하지 않는 일이라 여기는 것들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탐색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두 아이가 외계인을 꼭 찾고 UFO를 꼭 보았으면 하는 응원을 보내게 되었다

준하와 호이의 노력로 끝내 밝혀지는 외계인의 정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이야기의 끝에서야 그간 궁금했던 점이나 비밀이 밝혀졌다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은 무궁무진한 상상력은 과연 전부 허무맹랑한 것일까

'별별수사대' 읽으며 그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오히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점은 그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야 나중에 진짜 외계인과 UFO와 조우 했을때 우리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읽는 재미로 가득한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2> 는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권장이다

시공주니어 문고는 커갈수록 계속 꾸준히 읽어나가야 할 창작도서들로 이루어져1,2,3단계별로 있고 신작이 계속 출간되어 너무 좋다

학년을 나누는 것보다 독서 능력에 맞게 골라 읽을 수 있으니 우리 아이의 수준과 취향을 잘 참고해서 골라 읽으면 좋겠다

기발한 상상력과 소재로 실제 사건과 지역이 어울어져 정말 어디선가 외계인을 꼭 만날 것만 같은 '별별수사대'

지구의 어른들은 원래 UFO나 외계인 같은 걸 잘 안 믿거든. 어른들은 직접 보고도 안 믿는 경우가 많아

다음엔 준하와 호이가 또 어떤 외계인을 만나게 될까

몹시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