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9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이종하 감수 / 을파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감정 표현에도 연습이 필요해!!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려 생활한다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엔 매일 눈을 뜨면 만나는 가족에서부터 집 밖을 나가면 동네 사람들,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선생님 등등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고들 한다

그런 우리에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이며 어찌보면 제일 어려운 게 바로 자신의 감정표현 일 것이다

사실 어른들도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미숙한 이들도 많다

어른도 그런데 하물며 우리 아이는 감정을 어떻게 느끼는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아직은 많이 서툰게 당연할테지

그런 아이에게 혹은 어른이 읽으면 참 좋은 책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9

 감정부자가 된 키라

 

 

 


키라시리즈는 지금까지 9권 출간이 되었는데

이번엔 우리의 감정을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도와주는

감정부자가 된 키라 

이 한권을 다 읽고 나면 우리도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또 표현할 줄 알게 되지 않을까

우리의 키라는 자신의 감정 표현을 어떻게 연습하고 내면을 다스리게 되었을까

 

 

키라의 아르바이트는 개를 산책시키는 일이다

이날도 키라는 산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새롭게 이사온 카밀라를 만난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듯 서로가 불편한 키라와 카밀라

카밀라네 개 불리의 산책 아르바이트를 맡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종종 카밀라를 만나게 되고

카밀라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그만 불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모든 게 키라의 탓이라고 비난하며 일부러 곤경에 빠트리는 카밀라

화가 나고 억울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키라는 계속 마음을 다치는데...

설상가상으로 냉랭한 집안 분위기조차 키라에겐 힘겨움으로 켜켜히 쌓인다

 

 

 

 

 

허나 우리의 키라 주위엔 부모님 말고도 지혜롭고 자상한 어른들이 많았다

에스텔 할머니, 골트슈테른 아저씨, 프롬 교수님까지...

자신의 감정을 풀지 못하고 마음고생만 하는 키라에게 감정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방법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더불어 골트슈테른 아저씨가 선물해 주신 예쁜 모란꽃 인형의 도움도...


향기가 나지 않는 꽃 모란

책에선 모란의 향기를 자신의 감정과 비유해서 표현되었다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자신이 지금 어떤 감정이라는 걸 알 길이 없다는 것을

지혜롭게 감정 표현을 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는 것을

 

 

 

 

완벽한 사람은 없듯이 감정표현도 수많은 연습과 시행착오가 분명 필요할 것이다

감정 표현은 분명 쉬운일이 아니다

아직은 감정표현에 서툴러 부모, 형제간에 혹은 친구간에 갈등을 겪기도 한다

스스로 자신이 지금 어떤 감정인지 들여다보고

그게 긍정적이든 혹은 부정적이든 참기보단 표현하고 풀어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감성부자가 된 키라' 에서 일깨워주었다

 

 

 

 

책 사이사이에 있는 <간칭의 감정 코칭> 코너

코칭1 <감정이란?>을 시작으로 코칭12 <감정 조절하기>까지 
막연하기만 하는 감정표현 연습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짚어주는 게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어려움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깊게 생각하게 하고 도움을 많이 주었다


새롭게 깨달은 점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나쁜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내 감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끝으로 감정 전문가 선생님께 조언을 들어보았다

친구들은 어떤 고민이 많은지

내 감정은 또 어떻게 다뤄야 할지


요즘 아이들은 몸만큼 마음도 우리때와 다르게 빠르게 성숙하는 편이다

마냥 어린아이로만 생각할께 아니라 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또 고민이 있는지

부모로써 한번쯤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페이지였다


 

 

 


어른들을 후덜덜하게 한다는 초4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어린이

크게 다른 징후는 보이지 않고 늘 바른생활 어린이지만 요즘들어 부쩍 동생과의 트러블로 힘들어하곤 한다

더불어 엄마아빠가 자기보다 동생 편을 더 들어준다고 더러 서운함을 토로하는 녀석에게 슬며시 이 책을 내밀었다 

폭발할 것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그냥 있는데로 표현하거나 아님 무작정 억누르는 게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자신의 지금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배울 수 있는 책


감정부자가 된 키라


아이가 자라는만큼 부모도 딱 그만큼 자라고 있다는 걸 느끼는 요즘

녀석과 함께 차분히 읽어보며 서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다


감정은 표현하는 거다

감정의 표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의 감정을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잘 표현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