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쉽게 튀김 요리
곤도 후미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서평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갔던 나라는 일본입니다.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벳푸 등등

도시마다의 아름다운 매력들과 각양각색의 음식들이 저를 매료시켰죠..

특히 그중에 제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먹고 싶어 했던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튀김 요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튀김요리를 이렇게 다양하게 만드는 나라는 일본이 아마 독보적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채소도 튀기고, 생선도 튀기고, 버섯도 튀기고, 그게 또 느끼하지 않고 밥과 찰떡으로 잘 맞는 게 너무 놀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본 여행했을 때 맨날 맨날 한 번 이상 튀김요리를 친구들이랑 먹었네요)

그때를 생각하며 제가 요리 똥 손이지만 내 손으로 일본에서 맛봤던 그 튀김음식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로 미슐랭 2스타에 빛나는 일본 튀김 요리 명인이자 <덴푸라 곤도>라는 자신의 튀김 요리 전문점을 가지고 계신 곤도 후미오 요리사님이 내신 책 <오늘은 집에서 쉽게 튀김 요리>를 서평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튀김 레시피만 전하는 것이 아닌 튀김 요리의 기본 중의 기본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음식점이 아닌 가정집에서 튀김요리를 만들어 드실 때에는 '프라이 팬'을 사용하라고 하시고, 튀김 요리는 단순히 튀김만 생각할 것이 아닌 <찜 요리>라는 요리사님의 지론도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튀김옷을 만드는 단계, 기름의 깊이, 달걀물 배합 비율, 튀김 온도, 책을 보는 방법에 대해 그냥 지나치는 거 하나 없이 설명해 주십니다. 레시피가 나오기 전인 '차례'에서부터 곤도 후미오 튀김 명인님이 튀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제 군침을 돌게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제 군침을 돌게 만든 것은 오징어튀김입니다.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오징어를 손질하는 방법부터 칼질 방법, 튀김할 때의 주의사항들을 자세히 적어놓으셨습니다.

일본에서 튀김요리를 드셔본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시고, 집에서도 그 요리를 도전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 력! 추! 천! 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