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의 역사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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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역사 덕후인 저는 역사는 어느 한 순간부터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암울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 정세가 180도 바뀌는 그 순간을 포착해 왔습니다. 바로 각 나라마다 대표하는 위인들의 죽음이 일어나고 난 후 였죠..

역사를 사랑하고 한국역사 , 세계역사 , 심지어는 전쟁역사 책까지 읽은 최경식 저자님은 그 암살의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시고 <암살의 역사>에 대해 책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한국사 편과 세계사 편 크게 두 가지 틀을 가지고 에피소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의 역사에는 고려 초창기에 일어났던 혜종의 암살설 부터 시작하여 , 그 다음엔 조선의 왕들의 심상치 않은 죽음을 설명하고 , 마지막엔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독립운동가와 대통령의 암살을 적어 내려갑니다.

그 이후 세계사 챕터에서는 미국 대통령의 죽음 , 유럽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던 사라예보 사건 , 소련 , 독일 , 인도 , 중동등 세계적으로 한번씩 휩쓸었던 묵직했던 암살의 역사들을 써 내려 갑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게 봤고 , 충격을 받았던 챕터는 바로 대한민국 독립의 가장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계셨던 김구 선생님의 암살 사건입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시작을 김구 선생님의 암살사건이 첫 스타트 지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후에 한국,미국,소련,북한 멀리가선 일본 중국등 다양한 외세의 영향들이 다시 대한민국에 먹구름으로 드리워 내려왔죠.. 김구 선생님이 대한 임시정부 시절부터 행해왔던 굵직굵직한 족적들을 다시보니 대단했다 생각했고, 육군 장교였던 안두희의 총격이 가슴 아프게 느껴져왔죠.. 과연 김구 선생님이 암살을 안 당하셨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은 얼마나 더 높아졌을까... 라고 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졌죠..

저처럼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암살의 역사> 꽤나 흥미롭게 보실수 있으실 책이고, 여러번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을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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