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 동북아시아를 호령한 나라 교과서를 풀어 쓴 한국사
어린이독서연구원 엮음, 최승협 그림 / 세용출판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북 아시아를 호령한 나라, 고구려

고구려
작가
어린이독서연구원
출판
세용출판
발매
2016.02.27.

동북 아시아 최강국으로 우뚝 선 고구려의 기상!!

강력한 힘과 파워풀한 이미지가 드는 고구려인데요~

주몽이 이끈 부여계통의 이주민이 건국한 나라로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고대 국가이죠~

끊임없는 침략에 시달린 우리 민족에게 가장 강력한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건

역시 고구려겠죠~

그래서 중국 대륙을 지배했던 나라들과의 대결을 두려워하지않고

당당히 맞서 힘의 균형을 유지했던 나라 고구려!!!

그래서 더 고구려의 정신, 고구려의 기상이 우리 가슴속에 새겨져 있는 걸거에요~

하지만 이런 고구려에도 내부 분열에는 어쩔수없는 나라였죠~

'만약 고구려에 내부 분열이 생기지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우리 역사는 달라져있겠죠

삼국 통일의 양상이 달리 흘러갔을테니깐요 `​

울 강아지[는 이번에 처음 고구려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어요~

주몽과 유리왕에 대해선 알고 있었지만요~

처음 이 책을​ 아이에게 건네 주었을때

어렵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매일 자기전 너무 재미있게 읽는 나머지 잠 잘 생각조차 안하는 거 있죠 ㅋㅋ

우선 쉬운 문장체여서 그런지 아이가 술술 읽는 거 같구요~

지도를 통해 ​당시 정세의 흐름을 파악하며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간혹 아이에게 어려운 단어가 나올때면 바로바로 찾아

설명해주니 이해하기도 훨씬 수월했구요~

고구려를 다스렸던 역대 임금들을 중심으로 700여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왕이라는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더 이해하기 쉬운 책인거 같아요~

솔직히 엄마인 저 역시도 시험 대비로 벼락치기 역사를 배운 터여서

대표적인 고구려의 왕인 광개토대왕 장수왕정도만 자세히 알지

잘 알지 못했었거든요~ ㅋ

그래서 아이가 물어봐도 대답해 주기 어려웠었는데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싹 달아나게 하더라구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아이는 고구려가 참 강하고 멋있는 나라였다며

고구려가 삼국 통일을 했어야했다며

계속 궁시렁거리기도 햇는데요~

​뒤이어 백제와 신라에 대해서도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동북 아시아를 호령한 나라 고구려>>

초등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역사책입니다~~~

울 강아지[가 재밌다고 한 책은 정말

재미있거든요 ^^

​동북 아시아를 호령한 강한 기개를 펼친 고구려!!!

그 기상이 여전히 우리의 가슴에 남아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왕이 납신다 - 27명의 왕이 들려주는 조선의 역사
어린이역사연구회 지음, 김규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 왕이 납신다.

조선 왕이 납신다
작가
어린이역사연구회
출판
스콜라
발매
2016.02.25.

아이가 처음 역사를 접한 방법은 조선시대 왕들의 이야기였는데요~

그냥 어렵지않고 쉽게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인물을 통해 접근했었죠~

그랬더니 27명의 왕의 이름을 외우고 관계 또한 쉽게 이해하며 조선의 역사에 무척이나 관심을 가졌었어요~

그런데 엄마표로 왕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다보니 아무래도 자료의 부족함들도 많았고

좀 더 구체적인 사건 사고들을 연계시켜 다시 한번 짚어주고 싶었던 찰나에 만난 책

<<조선 왕이 납신다>>입니다.

이 책은요~

27명의 왕들의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풀어놓았는데요

첫 페이지엔 각 왕들을 아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요약적으로 나타내 주었구요~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한 페이지씩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그 부분만 읽어보아도 왕의 성격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구요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까지 어떻게 왕이 되었는지,

그가 이룬 업적은 무엇이고,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도

연계하여 이해할 수 있어요​

조선을 처음 세운 태조부터 아쉽게 징검다리 왕이였던 정종,

아들을 위해 강한 왕권을 이룬 태종과,

아버지의 사랑으로 조선 문화의 황금기를 이룬 세종....등

이 책을 읽고 나면 각 왕의 핵심이 기억속에 쏙쏙 자리잡지요

​울 강아지[는이번엔 특히 각 왕이 얼마나 살았는지와 왕으로 살았던 기간에 특히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51년간 조선을 다스리며 83세까지 장수한 영조는 임금이 다섯번 먹는 수라상을 3번으로 줄였고

잡곡밥을 즐겨먹었으며,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다지요

또 가까운 거리도 걷지 않고 허리 숙일 일도 없는 임금들에 비해 운동을 좋아했다고 해요

​반면 세종은 고기가 없으면 밥을 먹지않아

태종왕이 상중에도 세종은 고기를 먹게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하니

편식이 심했다며 웃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사사로운 일들까지도 왕의 이야기들을 살펴보니

사춘기 아이들이 연예인들의 일상을 궁금해하는것처럼

왕의 시시콜콜한 일을 알면서 은근히 재미난 것들이 많아 더 좋은 거 같아요

 

또한 대부분의 왕들이 "조"나 "종"이라는 묘호를 받는데 반해

연산군과 광해군은 묘호를 받지 못하고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죠~

성군이든 폭군이든 조선 역사를 이끌어 온 주인공들의 기록이 모여 한 시대가 되고

27명의 왕이 다스린 시대가 모여 500년이 넘는 조선 역사가 되었는데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모든 사건들을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이렇게 왕을 주인공으로 삼은 역사책을

읽다보니 모든 힘과 권력을 장악했던 왕의 심경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긴 해요

왕이라면 너무 편하고 좋을 것 같다 생각되어지지만

왕의 24시를 보는 순간 숨이 헉 하고 막혔었거든요

우리 강아지[는 다른 시대보다도 특히 조선시대를 즐겨보고 재미있어해서

방대한 역사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공부한 거 같아요~

왕을 떠올리면 그 시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이 저절로 연상되고

작은 에피소드같은 것들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계까지도요 ^^

​역사를 암기하는 과목이 아닌 이렇게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훨씬 효과적으로

역사를 배우는 지름길같아요

또한 이 책은 왕의 성격, 통치스타일, 업적들을 한눈에 알수있게 이미지로 전달해주고,

시각적인 자료들도 풍부해

훨씬 유익하더라구요~​

이제 5학년부터 역사를 시작하는데요~

무조건 시대별로 시작하기보다는

이렇게 왕과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 없는 나라 생각쑥쑥문고 6
조한서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없는 나라

공부 없는 나라
작가
조한서
출판
아름다운사람들
발매
2016.01.22.

아이들이 들으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공부없는 나라. ㅋㅋ

사실 우리 꼬맹이도 공부하라고 하면 한숨부터 지을만큼 공부하는 걸 정말 싫어해요~~

모든 아이들이 좋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가 하라니까 선생님이 시키니까 마지못해 하는거겠죠~

사실 생각해보면 누구나가 어릴적엔 공부하는게 젤 지루하고 따분한 일이였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커서 어른이 되고보니 공부할때가 정말 젤 편하고 좋을때인데 말이죠~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공부없는 나라>하니까

울 강아지[는 단숨에 좋을 거 같다며 냉큼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공부없는 나라에선 무슨일이 일어나고, 어떤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궁금했었나봐요~

말썽꾸러기 영훈이가 꿈꾸는 공부없는 나라

그런데 갑자기 그런 나라가 아라별에 존재했고 영훈이와

모범생 유리는 함께 아라별에 가게 되지요~

도깨비같이 생긴 "신바람"이라는 아이와 함께 도착한 아라별은

정말 놀기만 하는 아라별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방학이면 학원이고 문제집에서 벗어나 원하는 만큼 놀게해줬는데

노는것도 질린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ㅋ

하지만 영훈인 공부없는 나라를 꿈꾸었으니

아라별의 아이들이 마냥 부러웠을 거 같아요 ㅋㅋㅋ

하지만 아라별에선 한국과 더불어 지구 전체를 공부없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아라대왕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어요

처음엔 영훈이와 유리 역시 그 계획에 동조하였지만

아라세력에 반대하는 집단의 공격을 받고 납치되어

모든것이 아라대왕의 음모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아라별의 지하 비밀 학교...

공부하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 아라 정권과 맞서 싸우는 세력인데요

이곳에서 영훈이는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처음엔 막연히 노는게 좋았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있는 일을 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기를 바라는 욕망이 생기지요

그러기위해 우리에겐 공부가 필요한 것이구요~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존재하고 공부하는 것이겠지요~

아라별에서 공부하는 목표와 이유를 알게된 영훈인

과연 아라대왕의 편에 있을지

아님 공자연의 뜻에 따라 움직일지....

궁금하다면 책을 꼭 읽어보세요~~~ㅋ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았던 세상...공부없는 나라...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모든것들은

배움이 아닐까 싶어요~

엄마가 공부하라 잔소리 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공부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책

<공부없는 나라>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스콜라 어린이문고 16
이은재 지음, 오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
작가
이은재
출판
스콜라
발매
2015.12.18.

스콜라 어린이문고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를 소개합니다.

방학이 되고나서 울 강아지[는 요즘 독서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사네요~

이 책도 단편 단편의 여섯가지의 이야기들을 엮어낸 문고라

아이가 읽고 이웃, 가족, 친구를 돌아보며

생각할 계기가 된거 같아요

<오늘을 위한 선물>은

말 못 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재개발 구역에 살며

반 친구 민성이의 괴롭힘을 참으면서​

헤어지는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호재의 이야기인데요~

친구들의 이름을 따온 들꽃들을 키우며

자신의 고민과 아픔을 이야기하고 털어내는 부분은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할아버지와 나눌 수 없는 부분을 친구들과 나누면 좋을텐데....그러지도 못했던 호재...

많이 외로웠을 거 같아요~

울 강아지는[ 이 이야기를 자신이 작가가 되어 새롭게 꾸몄는데요

마지막에 로또에 당첨되어 호재가 멀리 이사가지 않아도 되고

근사한 집에서 꽃들을 키우고 잘 살고 친구 민성이랑도 ​

절친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바꾸어놓았더라구요 ㅋㅋ

<신데렐라 운동화>는

어렸을 때부터 한쪽 다리에 장애를 앓고 있는 은석이가

전학을 가면서 새로운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이야기에요

작은 학교에서 은석이의 사정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친구들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죠

근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정많고 친절한 다훈이를 만나

새로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의지하게 되는데요~

울 강아지[도 다훈이같은 바르고 고운 아이로 자랐음 좋겠더라구요~

<할머니의 그림자>는

혼자 시골에서 강아지 멍개와 살지만,

자식 사랑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영도네 할머니의 실종 사건을 다룬 이야기에요~

울 아이도 이 글을 읽으면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생각하더라구요

시골에 내려간다고 하면 몸에 좋고 좋아할 만한것을 준비해놓으시느랴 산에 가셔서

이거저거 캐오고 따오고 하시거든요 ㅋ

어디서나 느낄수 있는 자식 사랑의 이야기에요~

이 이야기에선 할머니가 멍개이야기를 손주에게 전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사진을 보고 울 아이는 아주 까르르 넘어가더라구요~

<누나 노릇이 싫어서>는

열 살 넘게 늦게 태어난 동생 때문에 갑자기 소외돼 버린 보리 누나의 마음앓이를 담은 책이구요~

키우던 토끼를 떠나보내는 보리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그럼으로써 동생과 더 알콩달콩 사이좋은 시간을 많이 가질거 같아요~

동생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됐지만

모두의 관심이 동생으로 쏠리면 소외된 마음은 클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외동인 울 강아지[는 이보리 누나의 마음을 이해 못하고

매일 동생 낳아달라고 떼쓰지만요 ㅋㅋ

<콩튀기 사랑법>은

베트남에서 온 새엄마를 둔 진이는 문화적인 차이를 이해 못하지만,

진이의 새엄마는 콩튀기로 자신의 사랑을 전달하는 이야기에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

<전교에서 제일 못된 아이>는요

선생님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못된 짓을 좋아하는 전교 말썽꾼 귀한이의 이유 있는 반항을 담은 이야기에요

선생님이 현재 반 친구들에게 초임으로 있을 당시의 반 친구였던

귀한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이 부분도 가슴찡하고 눈물날만큼 감동적인 이야기가 숨어있어요~

마지막에 선생님을 만나러 귀한이가 오기로 했다는 부분에서

어찌나 가슴이 뭉클하던지 ㅋㅋㅋ

아마도 선생님의 사랑으로 바르고 잘 자라주었겠지요?

편견을 갖지않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이가 되도록 ​노력하기.....

이 글의 핵심인 거 같아요~~~

너무나 감동적인 6편의 이야기들이 웃음을 주기도 하고

가슴찡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추운 겨울 방학....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얼었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에요~

​정말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추 떨어질라 - 남자 요리사 숙수 이야기 조선의 일꾼들 1
김영주 글, 김옥재 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고추 떨어질라

고추 떨어질라
작가
김영주
출판
내인생의책
발매
2015.12.04.

조선의 일꾼들 1번째 이야기 <고추 떨어질라>를 소개합니다.

남자 요리사 조선의 숙수 이야기를 창이라는 아이를 통해서 따라가보는데요~

요즘 인기있는 직업으로 요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예전엔 요리사 특히 남자였다면 부끄러워할 일이였지요~

보수적인 조선시대에 남자가 부엌을 출입하고 부엌일을 한다는 거 자체가

좋은 인식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니깐요

여자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지라 남자가 하면 고추 떨어진다는 말도 있었구요 ㅋ

하지만 창이 아버지는 숙수라는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임금님이 드시는 일을 만드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귀한 직업이라 여겼어요~

창이도 자신의 뒤를 이어 숙수가 되길 바라셨구요

하지만 자신의 이런 생각을 아들 창이에게 결코 강요하지는 않고

숙수라는 일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데요~

결국 창이는 아버지를 따라 화성에서 열리는

혜빈 마마의 회갑연 준비에

함께하게 되지요~

준비하는 숙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창이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숙수의 직업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를 주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가기 전 아버지는 창이에게 수수께끼 같은 문장을 하나 주셨어요~

"하얗게 핀 꽃.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

라는 문장 이였죠

아버지를 따라 가서 일을 도우면서 이 수수께끼를 풀어보라는 미션!!!

수수께끼를 풀면숙수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말씀하시니

이때까지는 어떻게해서든 문제를 풀어보려고 각오를 다지게 되죠!

창이는 화성에서 숙수의 여러 일들을 살피고 도우며

하나하나 기본부터 배우기 시작해요~ ​

​하지만 시시한 물 긷는 일만 시켜서 시시해하기도 하지요 ㅋ

또한 이책의 흥미로운 점은 정약용의 등장이기도 한데요~

정숙수로 분해 창이와 함께 곳간의 음식 재료를 헤아리기도 하고

관리들의 비리에 대해서 알기 위해 민심을 듣기도 하지요~

​아버지의 수수께끼는 정말 알쏭달쏭 하였어요~

창이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한참 고심하고 창이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그 문장의 답은

음식을 만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물이였지요....

결국 숙수라는 직업도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진 않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될수 있는 직업이고

중하지 않은 듯 중한 직업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더라구요~

렇게 처음엔 창이는 수수께끼를 꼭 풀어 숙수가 되지 않으려고 했지만

막상 수수께끼의 답을 찾다보니 숙수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어요

아이 스스로 숙수라는 직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정성을 다하는 숙수들의 모습을 통해

​창이 또한 아버지처럼 요리사의 길을 멋지게 이룰 것 같아요~~

남녀 역할 구분이 뚜렷했던 조선 시대에

요리사의 길을 걷는 숙수들의 이야기,,,,

정말 새롭고 신선한 책이였어요~

그동안 사극을 보면서도 요리하는 궁녀들만 봤지

남자 요리사에 대해선 금시초문이였거든요~

우리 아이의 꿈도 요리사인데요~

단순히 요즘 인기에 부합하는 화려한 겉모습말고

조선시대 숙수들처럼 정성을 다하고 기본을 지키는

훌륭한 요리사가 되었음 좋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