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들려주는 인성동화 - 인성이 실력이다 토마토문고 2
심후섭 지음 / 좋은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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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아이들에게 읽어주라고 넘겨준 책인데, 안 읽어주고 ㅠ 보기는 했는지 ㅠ

읽은 소감도 말 안해줘서 ㅠ 이제야 내가 다시 읽어봤다. 전에도 읽은 적이 있나... 아는 이야기들도 많다.

내가 아마 어려서 책을 많이 읽은 탓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 예를 들어, 기찻길 옆 오두막집에서 항상 손을 흔드는 아이의 사연이라던가, 이런건 사실 영화로 본 이야기 같기도하고. 책이든 영화든 오래되면 영상으로 사진처럼 머리속에 남는 것 같다.

 

이 책은 <아빠가 들려주는> 이라고 책에 쓰여있다. 전에 <1등 엄마가 만들어주는 김밥>인가 그런책을 보고

이렇게 못 만들면, 1등이 아닌가?했던 느낌이 생각났다. ㅎㅎ 이 책은 암튼 아빠들을 대상으로 쓴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경우가 몇 퍼센트나 될까?

울 남편도 아이들에게 2년 정도는 매일 밤 잠자기 전에 읽어줬는데, 요샌 그것도 너무 힘이 없어 못 읽겠다고해서

내가 잠자는 의식 다 하고, 책도 읽어주게 되었다.

결국 일하고 돌아오 아빠에게 책읽기는 힘들다는 것인가 ㅠ 그림책인데도 ㅠ

 

그럼 주말에는? 주말에도 역시 아빠는 이제, 책을 읽어주지 않는다 . ㅠ

그런데 이 책 처럼 긴 이야기라면. ㅠ 우리나라 아빠 중 몇이나 읽어줄 수 있을지...

그런면에서 그래도 도전한 책이니 박수쳐주고 싶다.

 

3가지 주제로 나눠 이야기가 나눠져있고, 매 이야기 끝에는 아빠가 아이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게 칸안에 내용까지 친절하게 담겨져 있다. 아빠들은 엄마들보다 생각보다 질문이 많이 없다. 그래서 이런 칸 속 내용까지 알려주는 것...

물론 내용과 관련있는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가 읽을때도 마지막 질문을 주는 것이라 좋은 것 같다.

 

어른들을 향한 이야기인것 같다 느낀 이야기들도 많은데 그 속에서 아이들도 느낄 수 있겠지~

 

총 37개의 이야기가 있다.

1년에 주말이 54주이니. 1주일에 1 이야기만 읽어줘도 정말 좋을 것 같다. ^^

주말에 부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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