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늑대예요

나는 늑대예요 ㅣ 맹앤앵 그림책 19
이현 글,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4년 12월

나는 늑대에요.

사실 늑대를 아이들이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이 책에서 어떻게 표현이 되나 정말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좀 무서워하기도했어요. ㅋㅋ

아무래도 검은색의 무언가는 아직 울 아이들에게는 어려운가봐요

이 책을 받았을때는 4살,2살이었는데...

이렇게 검은색으로 나오니. 늑대는 정말 무서운 동물이구나~라고 각인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내용은 정말 특이하더라구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늑대가 재미나게 놀고 있는 모습도 나오구요.

엄마입장에서 늑대 소리와 늑대모습을 즐겁게 귀엽게 표현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 도움이 되었네요.

 

하지만 4살,2살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었어요.

내용 그대로를 다 말해주지는 않았구요.

그냥 생태계의 순환?에 대해서는 대충 설명을 했는데

동물들을 친구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인식이 되는지

알수가 없어 좀 어렵더라구요.

예를 들어, 사람은 돼지와 소를 먹는데

돼지와 소는 또 귀여운 친구로 알고있고

그런것처럼 늑대가 토끼를 먹고, 토끼는 풀을 먹고..

이런것에 대한 이해도를 제가 잘 모르니..어렵기도했어요.ㅎㅎ

그래도 어느순간 아이들은 다 알아가겠죠~? ^^

겉표지와는 달리 안에 내용이 풍부하고, 늑대의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라

신기했습니다. ^^

 

아. 그런데 나는 '늑대에요'가 맞는 표준어인지 '늑대예요'가 맞는건지

좀 의문이 들었어요. 아이들에 맞춰 써진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