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빨래맨! - 규칙 Play! Math! 수학 놀이 그림책
강승연 글, 서영 그림 / 그레이트키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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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빨래맨!

 

그레이트 키즈 출판사에서 나온 Play! Math! 수학 놀이 그림책 중 <규칙>에 관한 책이다.

일단 책 표지 앞쪽에 세탁기가 있다. 표지를 넘기면 뒤쪽에 빨래를 넣고 뺄 수 있는 문이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 빨래는 총 4개이고, 이 빨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책은 아이들은 좋아하는 반면, 엄마들에게는 짐이되는(?)책이기도 하는데,,

지금 이 빨래들은 우리집 장난감통 속 어딘가 여기저기에서 더럽혀지고 있을거다. ㅠㅠ

그렇게 금새 잃어버리게 되는 단점이 있는 책인거지 ㅠㅠ

하지만, 바지, 치마, 조끼, 팬티 이런거 쉽게 그려 만들수 있기 때문에

혹, 없어졌다면 나중에 그려서 다시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줄거리는...

더러워진 빨래를 빨래맨이 나타나서 '나에게 맡겨~!' 하며 깨끗하게 빨래해주는거~

그 후 하나씩 하나씩 빨래줄에 너는 거~

그 과정에서 규칙을 적용시켜보는 거~

빨간치마, 파란치마, 빨간치마, 파란치마, 빨간치마.....그 다음엔??? <파란치마>

이런식으로 빈 공간에 빨래를 올려보는 것이다.

 

 

울 아들 28개월인데... 아직 그런 규칙에는 대답하지 못하는걸로 봐서 좀 어려운 것도 같다.

그래도 치마 찾아서 올리세요~ 하면 잘 가지고와서  빨래줄 제 위치에 올려놓는다.

 

삼각팬티-사각팬티-삼각팬티-사각팬티-삼각팬티->>>>>>???

이것도 규칙성 있게 반복되는데, 아직 삼각팬티와 사각팬티 구분도

잘 못하는 것 같다. ㅠㅠ


그래도 이야기에는  꽤 관심을 기울인다.

이렇게 빨래를 널었는데, 마지막에 바람이 불어 그만 다 떨어져버리고 마는데

그럼 다시 빨래맨이 나타나서 '나에게 맡겨~' 라며

빨래를 다시 돌려야한다.


실감나게 읽어주면, 얼른 빨래들을 주워담아 다시 세탁기에 넣는다.

최근 드럼세탁기로 바꾼 탓에 아이도 빨래 돌아가는거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드럼 세탁기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세탁기/빨래맨이 왜 이렇게 생겼을까?

혹시 의문을 품었을까? 생각해보게되었다.


로봇, 버스, 자동차 등도 관심이 많지만,

빨래는 아이들에게 정말 어려서부터 관심가지고 해왔던 일이라 (우리집만 그런가?)

이런 주제가 책으로 나와서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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