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2 - 어느 교수의 전쟁 잊혀진 계절 2
김도형 지음 / 에이에스(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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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국대학교 수학과 김도형 교수의 <잊혀진 계절>은 1995년 작가가 KAIST 재학 중에 처음 신흥종교단체를 접하게 된 후로, 그 교주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2009년까지 14년 동안 이단 종교와 사투를 벌인 기록이다.

* 벌거벗은 가짜 임금님의 나라

선생 주변의 본부 MS(정명석의 집에 같이 사는 여자들)며 보고자, 교역자, 크고 작은 부서장 등 선생 주변에 키가 크고 반반하게 생긴 여자들이, 한 명의 예외 없이 온통 선생의 섹스 파트너였다. 정명석이 무슨 행동을 해도, 아무리 놀라고 아파도 발설하면 나와 내 가족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내려질 것 같았다. 그곳은 벌거벗은 임금님의 나라였다.

---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브리서 13장 4절)

* 성폭행 피해자의 죽음

어느 성폭행 피해자가 자살을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JMS 목사라는 자가 그 피해자의 집에 문상을 가는 체하며 찾아가선는, 죽은 피해자의 일기장을 훔쳐다가 불에 태워서 증거를 없애 버렸다는 증언도 있었다. 피해자가 성 행각 때문에 목숨을 끊었는데도 JMS는 자기들의 만행을 숨기는 데 급급한 것이다.

--- 간음하지 말라. 살이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로마서 13장 9절)

* 세계로 뻗어나간 한국의 SEX교와 음란한 사교주

대전지검이 출국금지를 해제해 줌으로써 정명석의 성범죄가 대만, 말레이시아를 거쳐 중국 본토로 확산되었다. 이후로는 일본, 홍콩, 다시 중국 본토로 정명석이 중국에서 체포되기까지 자그마치 7년간 이어졌다.

2002년 10월, 일본의 주간지 <Weekly Post>는 표지에 '한국의 SEX교가 일본에 상륙했다'라고 게재하며 연 5주 동안 정명석의 일본 내 성폭행 행각을 보도했다.

2003년 6월 정명석은 신분증도 없는 불법체류자였기 때문에 체포 즉시 구속되었다. 바로 다음 날, 정명석은 '음란한 사교주'라는 타이틀로 홍콩의 일간지 <태양보> 일면 톱을 장식하였다.

* 이성을 잃어버린 광신도들

재판 후, 항소심 담당 공판 검사는 김도형과 김형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정명석보다 그 변호인들이 더 미워! 어떻게 인간들이 그럴 수 있나? 해도 해도 너무하더구먼."

지금도 JMS 교단에는 여러 대학의 교수들이 있다. 서울대학교에도 JMS 신도 교수가 있으며,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다양한 학교에 산재해 있다. 그중 한 명은 중앙대학교의 학장까지 마친 사람인데, 이 사람은 1999년 JMS 사건이 이슈화 되었을 당시, 성폭행 피해자의 가족에게 전화를 하여, 그분(정명석)이 인성으로 그런 것(강간)이 아니다. 신성으로 그의 행위를 이해해야 한다."고 지껄이기도 하였던 인간이다.

---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태복음 12장 34절)

* 대법원 확정판결 징역 10년

2009년 2월 10일 항소심 선고 기일 재판장은 피고 정명석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였고,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은 그대로 확정되었다.

--- 독사의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누가복음 3장 7절)

*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저지른 성폭행

성범죄로 징역 10년 형을 치른 정명석 사이비 교주는 변함이 없다.

- JMS 정명석, 출소 4년 만에 또다시 여신도 성폭행 혐의…경찰 조사(2022. 7. 24. 데일리안),

- '성폭행 혐의 피소' JMS 정명석 추가 소환조사 받아(2022. 8. 10. 연합뉴스)

---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태복음 25장 40절)

정명석과 함께 활동한 초창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Jesus Morning Star) 창업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명석은 1만 명 강간이 목표라고 평소 자신의 포부를 밝혀왔다고 한다. JMS Mx 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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