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면 작은 일이 된다
변효성 지음 / 강한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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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큐의 <침묵>에는, 순교를 결심하였으나 극적으로 살아남아서 그 이후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순교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지나고 나면 작은 일이 된다>의 변효성(변율) 작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4차선 도로를 건너려다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죽을 고비를 넘긴다. 병원에서는 곧 죽을 거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하니 두 번 사는 삶일지도 모르겠다.

* 행복은 습관이다

행복은 이기적이어서 자신을 돌보는 사람에게만 다가간다. 또한 행복은 심술 궃어서 남의 행복과 나의 행복을 비교하거나 부러워하는 순간 떠나간다. 아는 길이 편하고, 가던 길을 당연하게 또 가듯이 행복에 습관을 들여야 한다.

* 행복은 결심이다

행복에도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많은 사람은 의심할 것이다. 행복이 결심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냐고 말이다.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 모두 행복해지기로 마음먹고 발걸음을 떼자. 그러고 나면 우리가 결심한 대로 행복이 뒤따라올 것이다.

* 위로의 말 한마디

별거 아닌 말한마디에 큰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타인에게 위로의 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괜찮다. 그럴 땐 스스로 위로의 말을 건네보자. 그 누구에게 듣는 것보다 스스로 하는 위로는 강력하다. 어쩌면 스스로에게 해줄 수 없어 타인의 말을 빌리려 하는지도 모른다.

* 불편한 오늘이 편안한 내일을 만든다

하루를 주어진 대로만 산다면 당장 오늘은 편안한 하루가 될지는 몰라도 편안한 내일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지금 당신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잘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 멀리 가기 위해서는 쉬어가야 한다

인생은 긴 여행이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죽을 고비를 넘겼으면 그 다음에는 탄탄대로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작가의 삶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한 회사가 입사를 하기도 전에 부도가 나서 문을 닫기도 하고, 모든 것을 걸고 시작한 음식점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 후 작가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글쓰기를 통해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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