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내 마음의 빛을 찾아주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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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 큐레이터 전승환 작가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 이은 두 번째 인문 에세이

* 작가가 나에게 들려주는 위로의 문장들

- 자기긍정감이란 우수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다.

(대인 관계 분야 최고 권위자 미즈시마 히로코, '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란 말이야.(양순자 작가, '인생 9단')

- 내 모습이 단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는 건, 그만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사랑해 줄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테니까요.(전승환 작가)

-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용혜원 시인, '어느 날의 커피')

- 내가 인생을 살면서 배운 모든 건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삶은 계속된다.'(로버트 프로스트)

- "내가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것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 그 롤빵은 따뜻하고 달콤했다. 그녀는 롤빵을 세 개나 먹어 빵집 주인을 기쁘게 했다.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에게 빵집주인이 예약한 케이크를 찾아가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사과하러 찾아온 부부에게 자신의 오해와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인, 갓 구워낸 따스한 빵을 건네며 전하는 위로)

-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 제 나름의 행복의 기준을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다른 무언가를 놓쳐본 사람이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이 정도로 집중할 수 있는 것. 이 정도로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삶의 조건 중 하나가 아닐까요.(전승환 작가)

- 서로 이름을 불러줄 때 우리의 관계가 다정해지듯이, 서로 좋은 문장을 나눌 때 우리의 세계는 조금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테니까요.(전승환 작가)

* 최고의 휴식법(잘 쉬는 기술)

- 우리가 찾고자 한 것은 사람들이 가장 즐겁다고 생각하는 활동이나 행복을 경험하게 해주는 활동, 혹은 가장 가치 있다고 여기는 활동이 아니라, '가장 휴식이 된다고 느끼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는 '쉰다는 느낌을 주는 상위 5위까지의 활동'이 '모조리 혼자서 하는 활동'이었다는 점이다. 인간은 휴식을 취할 때 대체로 타인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5위 : 아무것도 안 하기

4위 : 음악을 듣는 기쁨

3위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2위 : 자연에서 얻는 회복력

1위 : 독서

* 다산초당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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