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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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아노 학원과 태권도 학원이 고통스러운 이유

학생 시절 남들에게 뒤처질까봐 조급했던 부모님 아래서 온갖 학원을 전전했던 경험은 예술과 운동에 대한 즐거움을 빼앗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남들이 정해준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면서 배움과 자기 계발의 즐거움을 알지 못하거나 의욕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한국에는 많다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이런 경험은 직장이나 그 후에도 평생을 트라우마처럼 따라 다니는 것은 아닐까?

 

목표를 지나치게 많이 세우는 것이것은 의욕이 넘치고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목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머릿속에 기억해두고언제라도 떠올릴 수 있어야만 의미가 있다.

 

목표를 변화로 만들기

1.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투리 시간이 아니라 덩어리 시간이 필요하다딱 1시간 만이라도 내가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만들기

- '구글 타임 타이머 활용하기

 

2. 노력 그 자체에 매몰되지 말고 바른 방향인지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하라의지력은 한계가 있는 자원이다출발은 자신의 체력과 의지력에 맞게 조금씩.

피보팅 이게 아니면 더 나은 길이 있다.

 

3. 현실을 포용하고 작은 실패에 흔리리지 않는 태도끝까지 목표를 이루려면 현실을 포용하고 실패를 실천의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열어두고실패 가능성을 관리하라. '그럴 수도 있지'

최소기능제품(MVP), '린 방식' : 최소 성과 검증 시도 반복 개선 성과

감당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실패를 경험하다.

무엇을 하든 완벽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납득하지 못하고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지금까지 해온 것을 모두 포기하고 지워버리려 한다.

 

더 나은 삶을 상상하다

이소연 작가는 업무와 회사문화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각한 번아웃을 경험했고인텔에서 고안되어 구글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널리 쓰이는 목표달성 방법론인 OKR과 프로젝트 관리법을 만나 변화를 경험하면서 궁극의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다.

 

* OKR

야심찬 목표 OBJECTIVES 와 달성해야하는 핵심 결과(수치)인 KEY RESULTS 로 구성된, OKR 은 생생한 이미지로 떠올린 목표와 2~3개의 정량적 핵심결과를 설정한 후에도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반복 루틴화를 통한 꾸준한 실천을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O(목표) : 일에도 취미에도 몰두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들자

- KR1(핵심결과1) : 매일 채소를 먹자

- KR2 : 커피를 일주일에 두 잔으로 제한

- KR3 : 주 3회 운동하기

 

도전적 목표(aspirational goal) 와 필수적 목표(committed goal)

필수적인 목표는 반드시 100% 달성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고도전적인 목표는 목표자체를 야심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70%만을 달성해도 성공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모든 목표를 다 달성하지 못하고 구멍 나듯 빼먹은 부분에 좌절했던 나날이 얼마나 많은지...

 

큰일도 쪼개면 30

특히 글쓰는 사람에게 유용한 수치적 접근피곤한 날에는 딱 3줄만 쓴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하루 평균 1천자 정도의 글을 쓰는 습관을 3개월정도 지속한다면 9만자 분량의 글을 결과물로 얻고다듬고 정리해서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는 말은 요즘 1인 창작자 출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작게 쪼개어 목표에 다다르는 귀한 팁이다.

 

당신의 포르젝트가 창작이라면 먼저 작품의 질보다도 양에 집중해보자.

 

지속가능한 개인의 삶

쥐어짜듯 버티며 몰아붙이는 방식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정말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든다찰스다윈의 90분씩 쪼개 딱 3번만 일하는 방식노벨문학상 수상자 엘리스 노먼 사례그리고오랜시간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보여준 드라큘라 작가 브램 스토커모리스 화가 등을 통해 작은 노력으로 장기간의 계획을 천천히 불려나가서 적게 일하고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평생에 걸쳐 나에게 더맞는 일을 찾아가는 여정

스스로 좋아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일(자기계발)은 저절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머리가 아닌 몸이 해야 할 일을 기억하게 하는 방법은 실천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다.

('일주일 리듬만들기)

 

준비운동을 하는 김연아 선수의 한 마디

"무슨 생각을 하면서 하세요?

"무슨 생각을 해...그냥 하는 거지."

 

'물론 사람이 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자기 계발 같은 피곤한 것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대로 살고 싶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많다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소설을 쓰고작곡을 하고실력을 키우고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그 세상이 분명 더 풍요롭고 즐거운 곳일 것이다.(이소연 작가)

 

#계획이실패가되지않게프로젝트



어느 날 아침, 평소와 같이 눈을 떴는데 도저히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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