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세 번 정도는 위기도 있고, 또 기회도 있다고 한다. 저자의 경우에는 미국 여행길에 언니와 함께 장거리 야간 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전복되어 헬기로 구조될 정도의 사고를 당하고도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는 10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가 되었다. 저자의 표현대로 '건강해지고 싶다면 건강해지고자 하는 스스로의 의지가 강력해야만 한다'는 말이 실감이 되었다. 온 몸이 부서지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저자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표지에 나오는 '나는 하루 10분 스쿼트로 인생을 바꿨다.'는 주장은 유튜브명이 심으뜸이 아니라 '힙으뜸'으로 표현한 것과 저자의 몸매와 엉덩이를 보면 그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느껴진다. 

 '단 10번이라도 좋으니 스쿼트를 매일 해보세요. 온전히 본인을 위해서요.'라는 주장이 결코 그냥 하는 말로 들리지 않기에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나도 모르게 힘으뜸 유튜브를 구독하면서 스쿼트 동작을 따라하게 되었다. 저자는 운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알아차림'이라는 명상의 힘도 언급했는데,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얻은 지혜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건 바로 강한 정신력이었고, 정신력은 온전히 나의 체력에서 나온 것이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쉬지 않고 스쿼트 등의 운동을 통해서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저자의 결론은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어요. 나를 가장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도 나이고, 나를 가장 따스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도 나예요.' 

 이 책은 서평단에 응모하며 '다산북스'의 지원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하여, 앞으로 이 세상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그리고 좋아하는 독서를 오랫동안 즐기기 위하여 하루 10분 스쿼트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뭐든 지나치면 우리 몸은 조절 능력을 상실한다.

운동은 남이 아닌 나를 위한 행위다.

내 인생은 운동을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체력이 좋으면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다. 그 에너지의 차이는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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