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X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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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솔트 박사가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ould you patent the Sun”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있나요? 라는 말로 특허권을 포기한 덕에 소아마비 백신이 전 세계에 저렴하게 보급되었다는 문장을 읽으면서, 불완전한 코로나 백신을 사재기 하는 부유한 국가와 그 마저도 그림의 떡처럼 기약이 없는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생각났다. 팬데믹은 약자와의 동행만이 인류가 나아갈 길임을 가리키는 마지막 이정표라는 저자의 경고가 무섭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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