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 - 차트와 호가창 읽기 ㅣ 공부하는 샤미 3
김선 지음, 김지하 그림 / 이지북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글 김선

| 그림 김지하

| 출판사 이지북



초등 경제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김선 작가님을 알게 되었어요. 김선 작가님은 초등교사로 아이들의 금융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여러 책을 출간해 온 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주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금융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을 출간했다고 해요.

초등학생 때부터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아이의 경제 문해력을 키워주고 싶어 저도 함께 경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어린이도 경제 용어를 배우고 주식과 투자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제목에서 나타낸바와 같이 이 책은 ‘초등 주식 사전’이에요.

1장에서는 주식의 시작부터 주식과 기업의 관계, 주주, 주식 가격이 정해지는 원리, 예수금과 수수료 등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용어를 알려줍니다.

2장에서는 주식의 가격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그래프와 차트를 통해 양봉과 음봉, 시세와 봉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3장에서는 호가창, 매수와 매도, 평균 단가 등 실제 주식 거래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주식을 언제 사고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마지막 4장에서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주제로 주주와 기업의 관계,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지, 투자의 목적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단순히 주식 용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주식과 기업, 투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주식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분야이지요.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에 대한 불안도 커집니다. 특히 충분히 공부하지 않은 채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 투자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경험할 수도 있지요. 저 역시 어렸을 때 제대로 된 금융 교육을 받아본 기억이 많지 않아, 어른이 된 지금도 금융과 경제는 어렵고 공부해야 할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경제의 흐름과 금융 용어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식 투자를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기업은 무엇인지, 주식은 무엇인지, 가격은 왜 변하는지, 투자할 때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등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이 먼저겠지요. 앞으로 금융·경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경제와 금융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은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주식을 잘 모르는 어른이 읽어도 주식 입문서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기본적인 내용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경제·금융 용어를 풀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단순히 용어의 뜻만 나열한 책이었다면 아이가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 텐데,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읽다 보면 어느새 금융 용어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주식이 무엇일까?’에서 시작해 주식과 기업의 관계를 알아보고, 주가와 차트, 매수와 매도, 투자에 대한 생각까지 단계적으로 넓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어린이가 주식 투자를 배운다고 해서 곧바로 실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목적은 아니겠지요. 그보다 경제와 금융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돈과 기업, 투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은 아이에게 금융이라는 낯선 분야를 조금 더 친숙하게 소개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경제와 주식을 공부할 수 있는 『머니머니 마니마니 초등 주식 사전』. 단순히 주식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돈과 경제를 바라보는 힘, 금융 문해력까지 자연스럽게 키워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초등주식사전

#차트와호가창읽기

#주식용어

#그래프이해하기

#주식투자

#초등주식입문서

#미자모서평단

#미자모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문구빵꾸 장난감 과학 빅 매치 ㅣ 공부하는 샤미 4
김현경 지음, 선 그림 / 이지북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글 김현경

| 그림 선

| 출판사 이지북


요즘 집 주변에서 무인문방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도 새로운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에 무인문방구에 들러 구경하는 재미를 즐기곤 합니다. 키감이 좋은 키캡부터 촉감이 말랑한 말랑이와 슬라임, 쫀득쫀득한 점토까지 아이들이 한 번쯤 손으로 조물조물 만져보았을 다양한 문구용품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책 제목부터 『문구빵꾸 장난감 과학 빅 매치』라니, 이름만 들어도 재미가 솔솔 느껴지지 않나요? 유머러스한 제목은 물론이고 귀여운 그림으로 꾸며진 표지 덕분에 아이들도 “어떤 책이지?” 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책의 글자 크기나 구성은 초등 저학년 문고 도서와 비슷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조금은 낯선 과학 어휘가 곳곳에 등장합니다. 뉴턴 유체, 점탄성, 고분자, 가교 결합, 복원력, 저반발, 삼투현상, 포화 상태 등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이지요.

 

하지만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학 개념도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놀던 친숙한 장난감과 연결해 설명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합니다. 특히 초등 중학년부터는 과학 교과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만나게 될 과학용어를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장난감들이 아이들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평소 자주 방문하는 문구점에서 보았거나 직접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 등장하니, 어려운 과학용어가 나와도 호기심을 놓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클리어 슬라임과 퍼티 슬라임, 마법 모래와 엔젤 점토, 개구리알과 스노 파우더, 컬러 풍선과 실리콘 테이프 풍선, 팝잇과 키캡 등 다양한 장난감이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칩니다.

비슷해 보이는 장난감들이 실제로는 어떤 차이를 가졌는지 살펴보다 보면 “이 장난감에 이런 과학원리가 숨어 있었어?” 하고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평범한 놀이를 과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책은 크게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촉감 끝판왕 대결’에서는 물질의 성질과 상태 변화를, 2장 ‘액션 끝판왕’에서는 에너지와 운동의 원리를, 3장 ‘눈치 끝판왕’에서는 빛과 렌즈의 과학을 다룹니다.

 

장난감의 대결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연습할 수 있고, 어려워 보이는 과학용어도 실제 장난감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물체와 물질, 힘과 우리 생활, 물의 상태 변화, 기체의 변화, 위치의 변화, 빛의 성질, 용해와 용액, 산과 염기 등의 과학 교과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요. 재미있게 책을 읽었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교과 지식까지 얻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우리 주변의 또 다른 장난감을 비교해보고 그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문구빵꾸 장난감 과학 빅 매치』와 함께 놀면서 배우고, 평범한 장난감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즐거운 과학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문구빵꾸장난감과학빅매치

#과학빅매치

#어린이교양과학책

#무인문방구장난감

#과학원리

#과학용어

#미자모서평단

#미자모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 ㅣ 겜툰 나민애 학습만화
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글 김혜련

| 그림 이정태

| 출판사 겜툰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이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것이 정말 많다 보니 책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책보다 다른 놀이와 콘텐츠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문해력 만화책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나민애 교수님이 기획한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입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에는 책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니었는데요.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1권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재미있게 읽기 시작하더니,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펼쳐 보는 책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한 권씩 읽다 보니 어느새 5권까지 출간되었고, 이번에도 신간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학습만화라도 결국 만화책 아닌가요?” 하고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책을 시작하기 전에 실려 있는 기획자 나민애 교수님의 ‘펴내는 글’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교수님 역시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을 정말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만화책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아이에게는 만화책이라도 읽으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르고, 집중해서 읽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 역시 아이가 만화책을 읽으며 즐겁게 노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사실과 의견 구분, 문장 속 정보 찾기, 말과 행동에 담긴 감정표현의 이해,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반복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된 시리즈이니, 학습만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면 한 번 믿고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문해력 게임 20단계의 문이 열리고 여러 등장인물이 모두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입장합니다.

게임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화: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생각, 실제 있었던 일, 생각이 더해진 문장 등)

-2화: 문장 속 정보 찾기(육하원칙 정보 찾기)

-3화: 감정 표현 이해하고 사용하기 (말과 행동에 담긴 정보 찾기)

-4화: 상황에 알맞은 말 (음식을 주문할 때, 칭찬과 격려의 말, 거절하는 말, 용기주는 말 등)


 

각각 카테고리 안에서 등장인물들이 문해력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나치기 쉬운 문제들도 챕터가 끝날 때마다 제공되는 ‘퀴즈 모음’을 통해 다시 복습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문제와 정답이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재미있는 퀴즈 대결을 통해 독자는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놀이와 학습의 균형도 잘 잡혀 있습니다. 빠른 전개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라 약 170쪽에 달하는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아이가 한 번에 완독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몰입감이 뛰어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문해력 공부를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놀이처럼 문해력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면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민애의문해력게임6

#문해력게임

#나민애

#겜툰

#문해력학습만화

#사실과의견구분

#문장속정보

#감정표현

#미자모서평단

#미자모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고민이 사르르 죽 ㅣ 웅진책마을 134
김하영 지음, 임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글 김하영

| 그림 임수현

| 출판사 웅진주니어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은 부모!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어릴 때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 봐 혼자 끙끙 앓으며 고민을 견디곤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고민을 마음속에 꼭꼭 담아두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이 사르르 죽』은 ‘고민을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죽’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서로 다른 고민을 가진 세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있는 아이에게는 마음속 이야기를 톡톡 터뜨려 주는 ‘톡톡 터져라 죽’, 그리움을 꾹 눌러두고 있는 아이에게는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팔딱팔딱 끌어올리는 ‘팔딱팔딱 솟아라 죽’,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는 다시 마음을 이어주는 ‘알콩달콩 이어라 죽’을 건네는 수상한 죽집이 등장합니다.

 

삼매 할매와 고양이 차사, 거북 차사, 깜콩, 그리고 나무주걱이 함께 운영하는 ‘고민타파 삼매 죽집’이지요.


 

용기가 없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도하,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아빠마저 잃을까 두려워 엄마와의 추억을 닫아버린 지훈, 친구에게 막말을 한 뒤 마음이 불편했던 초아까지. 세 아이는 저마다 다른 고민을 품고 죽집을 찾아옵니다.

 

삼매 할매는 아이들의 고민을 그저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용기와 도움을 건넵니다. 그리고 결국 고민을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은 아이들 자신의 몫이지요.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도 바로 그 ‘용기’였습니다. 『고민이 사르르 죽』은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도하와 지훈, 초아가 자신의 고민을 직접 행동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민은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한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지요. 때로는 두렵고 떨리더라도 직접 말하고, 마음을 표현하고, 한 걸음 내딛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고민을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중요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들끓는 작은 용기와, 조용하지만 따뜻한 응원을 건네는 책. 『고민이 사르르 죽』과 함께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마주하고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민이사르르죽

#김하영

#웅진주니어

#고민

#용기

#응원

#행동

#미자모서평단

#미자모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박지원의 전 ㅣ 재미만만 우리고전 22
보린 지음, 유현진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글 보린

| 그림 유현진

| 출판사 웅진주니어

 

 

요즘 초등학생은 디즈니 명작동화는 아주 잘 알지만, 우리 고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도 심청전, 장화홍련전, 별주부전 등 책 제목은 들어봤지만,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더라고요. 고전문학은 시대의 차이, 등장인물의 환경 등이 현대와는 매우 달라서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장르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백 년 동안 이어진 옛이야기 속에서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고, 본보기가 되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웅진주니어 출판사의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민민하게 도전해볼 수 있는 고전 문학책입니다. 「홍길동전」, 「강림도령」, 「김원전」. 에 이어 『박지원의 전』까지 22권이 출간되었고, 앞으로도 다음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박지원의 전』을 보았습니다. 책 제목부터 생소해하여, 책을 읽기 전 ‘박지원’이란 인물부터 간략하게 알아보았어요. 박지원은 조선 후기 대표적 문신이자 실학자로 우리에게 ‘연암 박지원’이라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새로운 문물과 실용적인 학문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열하일기』를 비롯해 『허생전』, 『양반전』, 『호질』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지요.

 

『박지원의 전』에서는 ‘양반전’, ‘광문자전’,‘민옹전’ 세 이야기를 담은 박지원의 단편소설이에요.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다 보니 성우가 스토리텔링을 해주듯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양반전>은 양반의 무능함, 허례허식을 풍자하는 이야기로 양반 신분을 사게 된 부자가 깨달은 양반의 현실을 시원하게 비판하는 글이에요.

<광문자전>은 광문이는 못생긴 거지이지만 정직한 행동이 주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광문의 삶을 그린 이야기에요.

<민옹전>은 민옹이라는 인물의 재치 있는 말과 행동을 통해 당시 사회의 허위와 모순을 풍자한 이야기에요. 민옹은 세상의 권위와 고정관념을 비판하며 자유롭게 제 생각을 표현한 인물로 부패한 탐관오리를 메뚜기에 비유하여 날카로운 비판적 시선을 드러내지요.

 

현대에는 신분에 따른 계급은 사라졌지만, 경제적 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몇백 년 전 박지원이 작품을 통해 꼬집었던 사회의 모습이 오늘날에도 다른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박지원의 전』을 읽으며 단순히 옛날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 ‘우리 사회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전은 어렵고 낯선 옛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시대가 달라도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고민은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의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는 분량도 짧고, 문체의 재미가 있어서 우리 고전문학을 처음 접한다면 아이 혼자 읽기에 훌륭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우리 고전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만나고, 그 속에서 오늘날의 나와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힘까지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박지원의전

#재미만만우리고전

#보린

#웅진주니어

#고전이야기

#박지원전

#고전문학

#양반전

#광문자전

#민옹전

#미자모서평단

#미자모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