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한 뼘 반 다산어린이문학
황선애 지음, 이주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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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황선애

| 그림 이주희

| 출판사 다산어린이

 

 

친구와의 갈등 혹은 오해로 인하여 고민이 시작되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 찾았어요.

다산어린이출판사의 우리 사이 한 뼘 반이라는 동화책입니다.


 

3월은 새로운 교실에서 친구 찾기를 위한 탐색기였다면, 4월인 지금은 단짝 친구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더 돈독한 우정을 다져가는 시기거나 마음이 안 맞는 친구라고 생각된다면 다른 친구를 찾아가는 시기인 듯해요. 친구 사이에 무리의 이동이 생기면서 또 단짝이었던 친구와 금이 갈 수도 있고, 친구 때문에 질투의 화신이 되기도 하죠.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우리 딸아이도 우리 사이 한 뼘 반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아주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요. 책을 읽을수록 아이와 같은 상황에 있는 주인공들을 만났다는 생각에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은 유주해라에요. 해라와 유주는 둘도 없는 단짝이었는데, 같은 모둠이 된 지안이라는 아이가 함께하면서 갈등이 생겼어요. 해라는 지안이를 질투하고, 해라의 마음을 몰라주는 유주에게 섭섭함을 느껴요.

유주는 해라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나보다 지안이와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 속상하고 화가 나죠. 그리고 나와 물리적 거리가 더 멀고, 지안이와 가깝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유주는 지안이를 나보다 더 좋아한다라고 생각해버려요. 결국 혼자만의 착각 속 오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유주에게 상처를 주는 말까지 해버리고 말았죠.

 

여기까지 우리 사이 한 뼘 반줄거리를 대략 기술해보았어요.

여자친구들끼리 흔히 겪는 일이죠~ 심지어 어른인 지금도 이런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도 있어요. 단순히 아이들만의 우정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와도 단짝은 새로운 친구들 받아들이면 안 되는 걸까?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데, 새로운 친구가 더 좋아졌다면? 혹은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는? 나는 어떤 친구일까? 어떤 친구가 되고 싶은지? 등등 엄마가 겪은 친구와의 우정 이야기, 그리고 아이가 겪을 수도 있는 친구와의 상황들. 내가 해라였다면?, 내가 유주였다면?, 내가 지안이였다면? 각 인물이 되어 친구와의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도 깊이 고민하고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내봤어요.

 

여자아이들의 친구 문제에 갈등이 있는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우리 사이 한 뼘 반을 읽고 주인공들의 갈등을 빗대어 대화시간을 가져보길 권해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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