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털 없는 원숭이 - 인류의 짧은 역사 이야기 과학으로 풍덩 시리즈 2
데즈먼드 모리스 원작, 세르지오 루찌에르 그림, 고호관 옮김 / 아울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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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데즈먼드 모리스

| 그림 세르지오 루찌에르

| 옮김 고호관

| 출판사 아울북

 

 

어린이를 위한 털 없는 원숭이책을 읽어보았어요. 인간의 타고난 동물적 특성에 관한 내용으로 인간은 특별한 동물임을 주장하는 동물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책이랍니다.

데즈먼드 모리스 작가는 약 50년 전에 털 없는 원숭이책을 출간하였고, 이 책은 출간 당시부터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이에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기적 유전자사피엔스책의 원조 격이기도 한 책이기도 하고요. 작가님은 인류를 동물학적으로 서술하였고,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삶과 행동 양식을 성찰한 책으로 인간은 지구상의 동물 종 중 가운데 가장 성공한 비범하고 놀아라 종의 일원임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털 없는 원숭이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하지만 동물학적 인간에 관한 내용은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해서 어른들에게는 호불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편견 없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이 책을 마주하리라 생각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 때쯤은 꼭 물어보는 질문이 있어요. “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생겨났어요?”라는 원초적인 물음이죠~ 그런 질문을 받은 어른들은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가 되도록 잘 알려주고 싶은데 사실 부모도 공부하지 않으면 흥미롭고 논리 있는 설명을 하기 힘들어요.

 

최초의 인류에 대해서, 그리고 동물과 사람의 확연한 차이, 인간의 특성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책 어린이를 위한 털 없는 원숭이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서술된 인류의 짧은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털 없는 원숭이는 인간인 우리를 뜻하고 우리는 다른 영장류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동물적인 원시적인 본능은 있지만, 사람은 지혜롭고, 창의적이랍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어린이가 궁금해할 만한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하고 있어요.

 

호모 사피엔스의 의미, 영장류의 어느 종에서 진화, 고생물학과 동물행동학의 직업, 털 없는 원숭이와 다른 영장류의 차이점, 털 없는 원숭이의 행동학적 특징, 미래의 지구 환경 변화의 위험 경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답게 정말 이해 가능한 간결하고 쉬운 이야기로 긴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행동적 특성을 잘 담아냈더라고요. 과학책인 듯 철학책인 듯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우리 집에서는 아이와 잠자리 독서로 정말 안성맞춤이었어요. 털 없는 원숭이의 진화에 관한 내용이 지나고 털 없는 원숭이가 자라는 이야기가 등장했을 때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짧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하면서 인간의 특성에 대해서 더 공감할 수 있었어요. 사랑으로 키운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 이야기꽃이 피어나 엄마도 아이도 그 순간은 사랑으로 가득한 미소를 머금으며 잠이 들 수 있었답니다. 과학을 나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니 이렇게 재미있는 영역이었나 싶은 생각에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털 없는 원숭이읽었으니 원작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작에서 추가로 아이들에게 더 이야기해주면 좋은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아야겠습니다.

 

🏷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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