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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도시 : 로마의 도시 설계와 건설 ㅣ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2
데이비드 매콜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 글그림 데이비드 매콜리
| 번역 윤영
| 출판사 다산어린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매콜리’는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시리즈를 완성한 분이에요. 건축을 전공했기에 건축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고, 누구나 궁금해하는 불가사의한 건축물에 대해 작가의 독창적인 이야기로 종이 위에 펜션을 담아 매콜리식 건축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을 출간했지요.

「피라미드」, 「고대도시」, 「대성당」, 「성」, 「이슬람 사원」, 「공장」, 「마천루」, 「도시의 지하세계」, 「큰 건축물」로 총 9권의 시리즈가 있답니다.

아이가 세계사 관련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로마 폼페이 화산 폭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았어요. 폼페이는 베수비오의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화산재 아래 매장되었고, 훗날 로마 고대도시 유적지가 발견되면서 과거의 유적들 및 건축물, 생활 도구 등 고대 로마 사회의 생활방식을 엿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죠. 데이비드 매콜리는 가상의 로마 도시 베르보니아의 건설과정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설계도와 성벽 등 도시 시스템을 보니 폼페이의 역사가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 고대도시』 로마의 도시 설계와 건설에 담긴 책 속 내용은 제한된 공간에서 안전과 건강,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을 만들기 위해 인구수와 크기를 정한 후 도시를 설계했다고 해요.

측량사들이 도시를 건설하기 좋은 곳을 결정하고, 바둑판 모양으로 길을 내어 공공식수대, 수도교, 식료품 시장, 공중목욕탕과 화장실, 원형 경기장과 극장 등의 위치 설정했어요. 다리를 만들고 도시 성벽을 쌓으며 도시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교량 공사와 성벽 쌓는 과정, 아치문 출입구, 나무문과 청동판, 수도교 공사 등등 현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건축 설계 및 시공과정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답니다. 그림을 통해서 사실적인 묘사가 되어 있어서 추상적인 언어도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목욕탕, 극장, 원형 경기장 단면도를 통해서 당시 이런 문화생활을 위한 건축물도 신기하긴 했지만, 고대 생활 모습 또한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던 점이 흥미롭기도 했어요. 오래전 과거에도 역시 인류의 지혜는 얼마나 대단했는지 경이로울 뿐이에요.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의 모습이 당연하다고 느껴지지만 수천 년 전에 ‘이런 건축물이 가능했다고?, 당시에도 이렇게 생활했다고?’ 싶은 호기심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고대도시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옛 생활 모습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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