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최정희
| 출판사 메이트북스
6월에 우리나라의 정권이 바뀌면서 주식시장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5000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했었고, 대선 결과 바로 오르면서 현금 이득을 본 사람이 많았을 것이에요.
‘나는 주식에 대해서 전혀 몰라’, ‘심지어 증권 계좌도 없는걸’, ‘나는 주식은 도박 같아서 싫어. 나는 안전하게 적금만 할래’ 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작년부터 투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부동산 공부를 했었고, 이후 올해 조금씩 주식에 관심이 생겨서 증권 계좌도 개설했답니다. 소액이지만 주식 투자를 해보면서 돈을 잃기도 오르기도 하면서 계속 본전을 유지하는 중인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이 투자를 따라 하니 뭐가 확실히 ‘이거야! 여기에 투자해야 해!’ 하는 나만의 확신이 없다 보니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보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답니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최소한의 금융 공부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을 보면서 주식시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어 저처럼 주식을 비롯해 경제와 금융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경제의 흐름 읽기, 미국의 금융시장 이해하기, 금리 알기, 환율, 주식과 채권 투자, 원자재와 가상자산, 연금까지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는 완전 초보자이기에 먼저 봐야 할 파트가 없다보니 처음부터 정독하며 차례로 읽어나갔답니다.
경제의 성장, 수출, 정부의 과도한 빚, 고물가, 저출생과 고령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파트 1의 내용은 거시적인 관점의 경제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요.
파트 2~5까지는 금리, 환율, 주식에 대한 설명으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이 세 가지의 분야에서의 각 금융용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면 주식시장에서 어떤 종목을 투자해야 할지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르기에 정확히 알고 넘어가길 바랍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국장과 미장이 있기에 미국의 경제와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전 세계적인 이슈가 무엇인지 잘 봐야 하는 눈도 길러야 해요. 요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몰고 오는 영향력이 참 크죠~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경제 상황에도 주시할 필요가 있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국가 간의 관계를 통해 금융시장의 변화가 매우 크니 경제와 금융을 이해하려면 국제정세에도 관심을 가져 어떤 투자가 나에게 유리한지 알아보는 눈을 키워 보아요.
파트 7에서는 연금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국민연금만 믿지 말고, 퇴직 후 나를 지켜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금융책이었지만, 전반적인 경제와 금융을 보는 눈을 키워주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씌여진 책이라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주식만 다루는 책이 꼭 알야아 할 경제 용여와 투자에 성공하는 요령 및 비법서가 아니라 투자하기위해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은퇴 후 나의 노후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3대연금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성을 제시해주어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 다음에는 어떤 분야에 대해 더 파고들지에 대한 우선순위가 생겼는데요. 막연하게 경제 공부해야지 했던 것들이 이제는 막연하지 않고,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준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 금융 초보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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