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똑똑한 질문법』

초등 똑똑한 질문법 -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
이현옥.이현주 지음, 민그림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7월

| 글 이현옥 이현주

| 그림 민그림

| 출판사 체인지업~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숙제 중 하나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어른들은 아무렇지 않게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도 잘하지 못하는 걸 우리 아이에게 '또박또박 너의 생각을 잘 말해봐! 조금 더 큰 소리로!'라며 아이에게 으름장을 놓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한 문장으로 조리 있게 표현하려면 똑똑한 질문하기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초등 똑똑한 질문법』 책은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좋은 질문을 통해 내 생각을 잘 말할 수 있는지 생각의 그릇을 키워 보아요.

이 책의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 가장 중요한 능력은 ’질문력‘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질문이 공부가 되는 똑똑한 습관으로 호기심이 질문으로 이어지는 순간 진짜 공부가 시작되어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고 상황에 맞는 질문 방법을 익히는 질문 실천형 도서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질문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공부가 재밌어지고 이해가 잘되는 질문, 생각을 확장하는 창의력이 자라나는 질문, 세상을 이해하는 사회가 보이는 질문, 친구와 친해지는 공감 능력을 키우는 질문, 내 감정과 친해지는 마음이 튼튼해지는 질문, 꿈과 목표를 세우는 미래를 만드는 질문으로 6개의 (질문)영역을 나누어 상황에 맞는 질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각 파트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만화와 설명글로 왜 질문이 필요한 까닭과 똑똑한 질문을 하는 방법을 볼 수 있답니다. 각 상황에서 필요한 질문의 예시를 보며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TIP이 제시되어 있어서 질문왕의 비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에게 저는 질문하는 것이 어려운지, 그럼 왜 어렵다고 생각되는지 물어보면서 아이들의 어려움을 확인해보았어요. 아이들의 대답은 질문하고 싶은 게 없어서, 남들에게는 다 쉬운 것인데 혼자만 모르고 있을까 봐, 질문이 틀렸을까 봐, 친구들이 그것도 모른다고 무시할까 봐 등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어요. 사실 아이들의 대답을 들었을 때 저도 참~ 공감이 갔는데요. 모르는 것이 있을 땐 전문가를 찾아 질문하기보다 네이버 지식인을, 요즘은 CHAT GPT를 이용하면서 호기심을 해결하고 있는데요. 나의 부족함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명심해야 할 부분이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바로 ’질문력‘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질문이 공부가 되도록 질문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여기도록 『초등 똑똑한 질문법』을 통해 생각의 그릇을 확장하고 잘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아요. 『초등 똑똑한 질문법』은 학교에서 자신감이 없는 아이, 생각은 많지만, 표현이 어려운 아이, 친구와 잘 지내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아이, 꿈과 감정을 스스로 탐색하고 싶은 아이 등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혼자서 잘 극복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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