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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 -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묘생역전 스토리
베베집사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평점 :
| 글 베베집사
| 출판사 흐름출판
28만 유튜버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의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 한번이라도 보신적 있을까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엄마의 제재로 애완동물은 키울 수 없는 우리 아이를 위해 가끔 동물 영상을 보여주다가 우연히 보게 된 <털북숭이들과 베베집사> 채널이었어요. 아이에게 유튜브 영상 노출을 제한하고 있다 보니 아이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베베집사의 털복숭이들! 다행스럽게도 유튜브 너머의 이야기를 담아 『고냉이 털 날리는 제주도로 혼저옵서예』를 펴냈다고 해서 발 빠르게 만나보았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가 처음 책을 받아보고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사진은 보고 또 보지만 기존에 읽던 책과는 장르가 달라도 한참 달라 아이가 당황하더라고요~ 동화만 읽던 아이였는데, 일기형식으로 진행되는 베베집사의 일상이 재미있기도 하고 활자가 너무 많아 다 못 읽을까봐 걱정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아이의 독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엄마도 함께 아이와 베베집사의 일상을 함께 했어요.

처음엔 베베집사가 고양이를 키우게 된 계기와 첫 애묘인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그렇게 처음 키우게 된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다음 고양이를 입양하며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게 되죠~ 너무 이쁜 고양이를 나만 보기 아까워서 시작하게 된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처음엔 구독자가 별로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떡상한 영상으로 많은 구독자가 생겨나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반응을 보는 재미가 좋았다고 고백하더라고요. 4초 이상 쓰다듬으면 입질하는 포악한 포우, 얼굴은 예쁘게 생겨서 말이 엄청 많은 수다쟁이 앙꼬, 아무 이유 없이 동생 훈육하는 무서운 누나 샤넬, 오직 집사만 바라보는 느끼한 고양이 마일로, 뇌 맑은 눈동자에 애교라곤 ‘1도’ 없는 막내 푸딩이, 모든 고양이와 두루두루 잘 지내는 우주 최강 카오스 랭이까지 처음 베베집사와 함께한 고양이들의 소개가 이어졌어요~(제주도까지 가서 22마리의 집사가 되었다고 합니다.)고양이들의 만남과 베베집사의 케미는 행복이 넘쳤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양이들과 이별하는 시간도 겪으면서 세상 무너지는 슬픔을 겪는 과정도 함께 전달되어 있어요.

함께한 고양이와 이별을 맞는 과정이 너무 슬펐지만, 나중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온 베베집사와 고양이들! 베베집사의 브이로그를 보듯 그녀의 일상이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아이를 대리만족 시켜주었어요. 고양이의 행동 하나하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떠나지 않아 책을 보는 내내 힐링이 되어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답니다. 아이도 언젠가 애완동물을 꼭 키우겠다는 당찬 다짐을해보며 오늘 밤도 상상속에서 베베집사의 고양이들과 함께 보낼 것 같네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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