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언어가 온다 - AI가 인간의 말을 지배하는 특이점의 세상
조지은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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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조지은

| 출판사 미래의창

 

AI의 눈부신 성장에 맞추어 우리의 언어도 ‘AI와 협력하여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요구하고 있어요. 저자는 미래 언어라는 명명하에 미래언어의 세상에서는 인간 말의 99%AI의 영향 아래에서 소통될 것이고, 이것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답니다.

 

코로나시대를 기점으로 문해력이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이제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새로운 형태의 문해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 언어에 대해 조지은 저자의 통찰력을 미래 언어가 온다에서 어떻게 제시되었는지 확인해 보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수립해보아요.

 

- 언어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을 통해 AI 시대 언어의 유동성과 융합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에요. (콩글리시, 블랙핑크, 진로 이즈 백 등)

미래 세대가 인공지능 네이티브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AI를 통한 스마트 교육, 스마트 문해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AI 문해력은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말하고, 스크린 문해력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평가·생산하는 능력을 포함하여 가짜 뉴스를 식별하고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능력을 말해요.

멀티모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동작 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해요.

디지털 언어 트렌드의 소개로 블랜디드 학습과 미래의 공부 방법, 디지털 자본주의가 초래하는 언어의 상품화 등의 내용이 있어요.

 

AI의 무서운 발전 속도에 맞춰 우리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미래 언어! AI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21세기의 문맹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 인간 언어의 가치와 창의성은 더욱 빛날 수 있음 또한 강조하고 있어요. 인간 고유의 감성, 문화적 이해, 창의적 표현은 인공지능이 따라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미래 언어에서는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상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성장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국은 2025년인 내년부터 종이 교과서를 대체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여 개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주도하고자 합니다. 처음 도입되는 교육 시스템이기에 아직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요. 저 역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미래 언어를 이해하고 잘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 어린이들과 기성세대가 노력할 방향의 합의점을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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