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야옹반점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7
김현정 지음, 양혜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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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현정

| 그림 양혜민

| 출판사 리틀씨앤톡

리틀씨앤톡의 신간 달려라, 야옹 반점표지 속 야옹이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달콩꿈별의 야옹 전사들이 대박 맛집을 열었어요~ 이름하여 <야옹 반점>

야옹 반점을 책임질 1호는 든든이! 배달 주문 담당이에요.

2호 찬찬이는 요리 담당이고, 3호 슝슝이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음식을 전달해주는 배달 담당이에요.

 

야옹이들은 원래 달콩꿈별이라는 곳 살았지만, 지금은 지구에서 임무 수행 중이랍니다.

어린이들이 음식에 달콩꿈가루를 뿌려 먹고 잠들면 그사이 발생하는 꿈 에너지가 달콩꿈별의 어린 야옹이들에게 전달되어 무럭무럭 자란다고 해요. 그래서 야옹 반점 속 1,2,3호는 배달 주문을 많이 받고 많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달콩꿈가루가 뿌려진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해요~

 

이 책에서는 야옹전사들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배달하여 각각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어린이들이 꿈을 꾼 후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옴니버스형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에는 저마다 고민과 걱정거리가 있는 아이들이 등장하며 야옹 반점의 음식을 먹고 각자의 고민에서 벗어나게 되는 꿈을 꾸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데요.

 

초등학생 대상으로 출간된 책에 맞게 학교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의 고민을 담았더라고요.

 

다문화가정에 속하면서 아버지가 없는 지훈이와 해진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짠짠든든 자장면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여 속상해하는 진수는 답답함을 날려 주는 얼큰매콤짬뽕

친구들 앞에서 실수로 방귀를 뀌고 창피해진 인철이는 답답함도 휙, 마음도 편안히! 반짜반짬’, ‘숨은 걱정을 사라지게 하는 쫄깃탱탱 탕수육과 바삭콩콩 만두 세트

길고양이를 통해 친해진 세리와 소망이는 모두 다 조화로운 섞어섞어 볶음밥


 

-아이들이 주문한 음식에 달콩꿈가루를 뿌려 먹고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달콩꿈별의 아기 야옹이들은 꿈 에너지를 전달 받아 무럭무럭 잘 크고 있을까요?

 

야옹 반점 야옹이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우리 아이의 또래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녹여내며 그 문제를 잘 해결하기를 바라는 힘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책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진지하게 주인공들의 고민을 보며 공감하는 마음에 마음이 짠해졌고, 아직은 당해보지 않은 상처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어떻게 해쳐 나가면 좋을지 미리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야옹 전사들이 없기에 달콩꿈가루같은 마법의 비법을 전해주지 못하겠지만, 언제든 우리 가족이 너희들 곁에 늘 함께하는 마법의 버팀목이 되어 줄 테니 고민이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말해달라고 하며 마무리하였네요~


 

아직 닥치지 않은 고민 상황이지만 충분히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간접경험과 고민 해결을 하고 싶다면 달려라, 야옹 반점한번 읽어보시며 힘을 얻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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