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 사랑 하나 파란 이야기 16
황선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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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선미

|그림 김정은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황선미 작가의 찰랑찰랑 비밀 하나에 이은 두 번째 출간 책! 찰랑찰랑 사랑 하나라는 책으로 이제 막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뜬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낸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랑! 아이들이 맞이하는 첫사랑의 설레임은 어떨까요?


 

찰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랑스럽고 도도한 봄인

봄인이의 힘든 순간에 곁에 있어 주다 봄인이를 좋아하게 된 봄인이의 친구 영모

잘난척쟁이 아역 배우 남재민

 

세 명의 주인공은 친구사이지만 미묘한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면서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고백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등등 복잡 미묘한 주인공들의 감정에 이입하다 보면 (초등학생의 감정일지라도) 어느새 나도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 듯한 풋풋한 느낌을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아랫집에 사는 영모는 봄인이에게 친한 남자 사람 친구였어요. 어느날 영모는 봄인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게 되고, 봄인이는 갑작스러운 영모의 고백에 왠지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친했던 친구 관계가 깨지는 것이 싫었던 봄인이는 영모의 고백을 거절하게 되지요.

 

이번엔 봄인이에게도 사랑의 감정이 찾아왔습니다. 거지꼴의 꾀죄죄한 아이에게 내 케이크를 도둑맞으며 남재민이라는 아이와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꾀죄죄한 아이는 인기 있는 아역 배우였고이 사실을 알게 된 봄인이는 갑자기 마음이 막 두근거리며 설레기 시작했답니다.

봄인이의 감정과 표현을 어떻게 할까? 궁금해하며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가 끝나버렸는데요. ,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제가 글로 설명할 수 없어 너무 아쉬울 정도입니다.

 

결말은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면 더 생생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생략할게요.

 

초등학생 중고학년만되어도 요즘은 아이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두 느낀다고 해요.

우리아이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도, 고백을 받을 수도 있고, 거절을 당할 수도, 거절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이성에 대한 마음을 공감할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게 간접적으로 도와주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얼마나 고민되고 힘이 들까 싶기도 하고 그런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눌 수 있게 아이와의 신뢰를 지키면서 많은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인이의 마음이 너무 반짝반짝 빛나 보였던 아름다운 풋풋한 소녀의 사랑과 고백 이야기! 오랜만에 두근두근 내마음도 설레는 순간이었네요.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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