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3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3 -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사자성어를 찾아서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캔지민 그림 / 리틀에이 / 2024년 4월

|글 김성효

|그림 캔지민

| 출판사 리틀에이

아이의 문해력 증진을 위해 독서, 어휘, 한자, 관용어를 비롯해서 또 하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사자성어"랍니다. 저는 어릴 때 어른들의 대화 속 사자성어를 들으며 자랐던 세대인데, 우리 아이들은 책 속에서만 사자성어에 노출되는 것 같아요. 일상대화에서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조차 싶지 않고, 사자성어 일력도 구매해서 매일 보게끔 했지만, 문맥 없이 사자성어와 뜻만 표기되어 있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긴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최후의 수단, 초등 저학년 학생에겐 '스토리텔링만 한 책이 없다' 싶어 찾아보게 된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

이 책은 글 쓰고 상담하는 27년 차 교육자이자 부모교육서, 어린이 동화와 학습서, 교사 멘토링 책 등 26권의 책을 쓴 인기도서 작가인 김성효 선생님의 책이에요.

저는 이번 신간 3권부터 보았는데, 1~2권도 어린이 독자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던 도서더라고요.

닥락궁 도술학교에서 도술을 배우는 꼬마 신선 ‘천년손이’

아버지가 서해 용왕인 용족 ‘자래’

천년손이를 친오빠처럼 따르는 세상에 마지막 남은 구미호족 ‘수아’

이 세 인물이 100일 안에 ‘검은 매화단’의 음모에 맞서서 닥락궁을 구하고, 깨달음의 두루마리 반쪽을 되찾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 중이랍니다.

3권에서는 천년손이 삼인방이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로 사람들의 코를 길어지게 하는 옛날이야기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데요. 검은 매화단을 물리친 다음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을 뜻하는 사자성어를 찾아야 해요.

16챕터로 구성되었지만 책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는 60개가 넘더라고요. (이야기가 끝난 후 부록으로 등장했던 사자성어 정리된 쪽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아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중간중간 의미와 함께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정말 쉽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사자성어의 등장 또한 다시 한번 노출이 되어 장기기억하기에 좋은 장치인 것 같더라고요. 사방팔방, 속수무책, 사사건건, 일취월장, 유비무환, 이구동성, 망연자실, 사면초가, 지피지기, 정정당당 등 생활에 많이 쓰이고 접했던 사자성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이렇게 책을 통해 보고, 등장했던 사자성어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여 아이의 머릿속에 장기기억으로 흘러가게 해줘야겠더라고요.

아이가 사자성어에 익숙해지고, 꾸준히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게 도와준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이야기가 재미있으니 아이가 한 번이라도 더 봐줘서 감사한 책이더라고요. 1, 2편을 비롯하여 앞으로 출간되는 책도 눈여겨봐야겠어요~　

사자성어를 아이에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노출해주고 싶다면 이야기가 있는 『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3_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사자성어를 찾아서』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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