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이 말했어요 두근두근 첫 책장 3
이미례 지음, 이석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글 이미례

| 그림 이석구

| 출판사 리틀씨앤톡

 

리틀씨앤톡 출판사의 야심 찬 시리즈 <두근두근 첫 책장>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팔꽃이 말했어요.라는 제목의 동화책인데요. <두근두근 첫 책장>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까지, 동화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독자를 위해 만든 창작 동화 시리즈에요. 어린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읽고 싶은 부모님, 선생님 모두가 함께 보면 좋은 이야기로 한 권 한 권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집 첫째는 초등 2학년, 둘째는 7살로 예비 초등학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독자 대상에 우리 두 아이가 딱 해당하기에 저는 <두근두근 첫 책장> 시리즈를 놓치지 않고 매 권 볼 생각이에요. 이번에도 3권 출간 소식 듣자마자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책 제목의 나팔꽃이 말했다라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정말 나팔꽃이 말했을까요? 표지와 제목을 보며 이야기를 아이들과 추측해보았답니다.

 

약간 말이 거친 문영두라는 남자아이와 말을 더듬는 아이 오수연이 등장해요. 문영두는 담벼락 아래 나팔꽃 덩굴 앞에서 혼잣말하는 낯선 여자아이 수연이가 궁금했어요. 말해볼 기회를 엿보다 여자아이에게 이름을 물어보았고, 말을 더듬어서 나팔꽃 앞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며 말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수연이는 반가워”, “아주 예뻐등의 이쁜 말만 연습하는 수연이가 예뻐 보였고, 평소 에이씨같은 나쁜 말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수연이처럼 예쁜 말들을 되뇌어보았어요. 영두는 수연이에게 연습하면 말 더듬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용기를 주고, 영두는 나쁜 말보단 좋은 말을 하는 어린이가 되어가면서 두 아이는 나팔꽃처럼 환한 미소를 짓게 되는 성장 동화입니다.

 

영두가 수연이와의 에피소드도 있지만, ‘박아은이라는 친구와의 에피소드도 있어요.

영두와 아은이 사이 예쁜 말로 인해 서로 오해가 생기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창피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꺄르르~” 넘어갈 정도로 부끄러워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연이가 말을 더듬지 않기 위해 소리를 내지 않고 입 모양만으로 의견을 전달했을 때를 떠올리며 아이들과 소리 내지 않고 말하기 해서 정답 맞히기 게임까지 하며 책은 잔잔했지만, 활동은 액티브하게! 독후활동 하며 마무리해보았습니다.

 

서로 모자란 점을 채워주는 두 아이의 우정 이야기이기도 하고, 작고 고운 입으로 좋은 말을 주고받으며 어여쁜 마음 또한 함께 나눌 줄 아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한 창작동화 나팔꽃이 말했어요나팔꽃처럼 항상 웃음꽃 가득한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팔꽃이말했어요

#두근두근첫책장

#이미례

#리틀씨앤톡

#예쁜말

#웃음꽃

#저학년성장동화

#저학년을위한창작동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