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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하림 글, 지경애 그림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2월
평점 :
| 글 하림
| 그림 지경애
| 출판사 그리고 다시, 봄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지경애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만들어진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소개합니다.
“지금 일하는 당신, 당신은 누구를 위하여 일하십니까?”
하고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저는 일하는 워킹맘으로 아이들이 “엄마 일해야 해?” , “일은 왜 하는 거야?” 하는 질문을 종종 받아요. 사실 대답에 있어서 마음속 가장 큰 이유는 “나” 때문이더라고요. 내가 일하면서 나 스스로 자존감도 높아지고, 세상에 쓸모 있는 존재 같고, 내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니까 우리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도 어려움은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는 말로 대답을 했었는데, 우리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은 책이 이렇게 뿅 하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의 시작은 일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 일과 쉼이 공존하는 하루, 이런 하루가 모두에게 당연하게 여겨지기를 바라는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에요. 이런 챌린지는 싱어롱에 이어 북 프로젝트가 되어 이렇게 그림책으로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직업군이 등장하고
“우리는 모두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요,
일하는 엄마라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더라고요.
일하는 우리가 모두 똑같은 소중한 사람이며, 누군가의 가족이고, 그 마음이 이어져 일하는 우리가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잘 녹아있어서 위로를 받았답니다. 일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지고, 내가 일하는 행위가 나를 비롯하여 가족,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사회로 뻗어 나가며 일의 의미와 가치, 일하는 우리의 소중함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일하는 엄마의 당위성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하루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며 다양한 직업 탐구도 할 수 있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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