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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빛나는 친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3
이세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평점 :
| 글그림 이세현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감성적인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73번째 이야기!
위즈덤 하우스의 『나의 빛나는 친구』입니다.
까만 밤하늘 빛에 반짝이는 홀로그램 별들이 정말 반짝반짝 오로라 빛을 내뿜고 있어요.
책 표지의 별의 반짝임이 이뻐서 빛 아래에서 책을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몰라요. 표지에서부터 작가님의 섬세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밤하늘의 별만큼 너와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
너는 누구이고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은 무엇일까? 상상하며 첫장을 넘겼습니다.
빗자루 같은 머리를 한 친구는 ‘도롱이’에요.
도롱이는 밤마다 동그마니 않아 별을 봤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대요.
어느 날, 마을에 커다랗고 환한 자판기가 나타났고 도롱이는 자판기와 친해지고 싶었어요.
어떻게 친해지는지 방법을 몰랐던 도롱이는 자판기가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자기가 아는 작고 반짝거리는 것을 찾으러 갑니다.
누군가 작고 반짝이는 것은 “별”이라고 말해줬고, “별똥”을 찾으러 가라고 해요.
도롱이는 별똥이를 만났어요. 별똥이는 말을 할 때마다 별빛이 환하게 반짝였어요.
도롱이는 별똥이에게 자판기랑 친구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별똥이는 그렇게 해줄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죠.
-별똥이는 도롱이를 도와줄 수 있었을까요?
-도롱이는 자판기와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끝까지 이야기를 다 들려주고 싶지만,
책을 보면서 도롱이의 마음을 읽어나가기를 추천드려요.
그래야 도롱이의 따뜻한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거든요.
유난히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 ‘도롱이’
그래서 별을 좋아했고, 환한 자판기와 친구가 되고 싶었죠.
별똥이도 말을 할 때는 별빛이 환하게 반짝인다고 했는데, 왜 별똥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반하지 않았을까요? 도롱이 마음이 살짝 궁금했답니다.
그리고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친구가 생긴다면 그 친구와 무엇을 하고 싶어?
친구를 키워드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의 모습에 대해 상상해보았어요. 약 2주 후면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우리 아이들에게 친해지고 싶은 친구의 모습을 상상하며 먼저 그런 아이가 되도록 노력해보자며 약속하고 훈훈하게 이 책을 덮었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부터 시작해서 친구가 되기까지의 도롱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 따뜻한 감성의 그림책! 새 학기 친구 사귀기에 고민이 많은 친구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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