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술사 노앵설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이조은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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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조은

| 그림 간장

| 출판사 비룡소

 

비룡소 출판사에서 만화같은 재미로 줄글 읽기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난 책 읽기가 좋아 FUN시리즈를 출간했다고 해요.

 

줄글 읽기 책에 약간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 혼자 책을 꺼내 읽을 때는 학습 만화위주로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었어요.

난 책 읽기가 좋아 FUN책이 만화 같은 재미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며 즐거운 책 읽기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하니 첫째와 7살이 되는 둘째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이다 싶었습니다.

요괴술사 노앵설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처음 요괴 마을 지도가 등장하는데, 요괴들 이름이 낯설고 어려웠어요.

이야기를 알기 전이니 지도는 대강 훑어보고 지나갔어요. (지도는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 아이들과 요괴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소재로 활용했답니다.)


 

요괴 마을에 들어온 아기를 인간 세계로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요괴 노앵설의 대모험 이야기에요!

 

나비를 따라 요괴 마을로 들어 온 아기!

요괴 마을로 잡혀 온 인간은 있어도 스스로 들어온 인간은 없었다며 노앵설과 무두귀는 신기방기해하죠.

 

요괴들 이름이 참~ 특이해요. 노앵설, 무두귀, 청군여귀, 속독, 야차, 금저, 면괘어리, 녹족부인 독흑리 등등 등장하는 요괴들 이름과 특징이 카드처럼 소개되니 인물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아이를 먼저 발견한건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노앵설이었어요,

 

노앵설은 인간 아기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고, 다른 요괴들에게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죠.

그렇게 인간 탐구를 하게 되면서 아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요.

 

요괴는 기분 좋아지는 감정을 느낄 수가 없는데, 아기를 업은 그 순간 노앵설은 가슴이 간질간질 기분 좋은 감정 느꼈죠.

 

배가 고파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를 위해 젖을 가진 녹족부인에게 찾아가는 길에 독흑리 할아범을 만나게 됩니다. 독흑리 할아범은 아기가 요괴 마을에서 무엇이라도 먹으면 이곳에 있는 동안 아이는 절대 자라지 않을뿐더러 다시는 인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말했어요.

노앵설은 자신이 위험에 빠지더라도 아기를 무사히 인간 세상으로 돌려보내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고 실행하게 되지요.

 

인간 세상에 도착한 아기와 노앵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등장인물의 이름이 낯설어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긴 했는데, 의외로 단순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요괴의 등장으로 아이와 어떤 요괴가 좋고, 싫은지 근거를 대며 서로 얘기해보며 요괴의 특징까지 술술술 기억해내는 아이들이 기특했어요, (그만큼 이야기에 몰입했다는 말이니깐요.)

 

요괴도 요괴지만 아기가 인간으로 등장하니 요괴들의 눈에서 본 인간들의 특징! 인간 탐구도 흥미 만점이었답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기일 때의 모습이 있었고, 엄마 젖을 먹고, 이유식을 먹고, 밥을 먹으며 성장을 하죠. 우리 아이들의 아기일 때 영상을 휴대전화로 함께 공유하고, 지금의 어린이 모습과 앞으로 미래까지 어떤 어른이 될지까지 마음껏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인간 세상과 요괴 세상은 서로 많이 다름에서 인간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요괴들은 아름답고 이쁘다고 느낀다는 부분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빵빵 웃음을 참지 못했답니다.

 

난 책 읽기가 좋아 FUN다음 시리즈로 쿠키와 브로콜리가 출간예정이라고 하는데, 벌써 기대 가득 기다려지는 책이 되었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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