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 가게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8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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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가도노 에이코

| 그림 사사키 요코

| 옮김 고향옥

| 출판사 가람어린이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꼬마유령 아치, 코치, 소치시리즈 8권이 나왔어요.

꼬마유령 아치, 코치, 소치<2018년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한 가도노 에이코의 그림책 시리즈에요.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먹보 유령 아치, 이발소에 사는 멋쟁이 유령 코치, 사탕 가게에 살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소치는 엉뚱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꼬마 유령들 중심으로 매 권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 가게에 새로운 꼬마 유령 소치가 등장합니다.

소치를 중심으로 할머니, 학교 친구들, 꼬마 유령 아치와 길고양이 봉봉이 함께 등장하여 서로를 돕고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학교에 빨리 가고 싶어서 세수도 빗질도 양치도 못 하고 일찍 집을 나섰던 소치!

그런데 소치가 달라졌어요.

단정한 모습으로 천천히 학교에 갔고, 수업이 끝나면 일찍 집으로 향했어요.

 

사탕 가게를 운영하는 소피의 할머니가 아프시대요.

 

몸이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서 꼬마 유령 소치가 사탕 가게를 보게 되었어요.

 

소치 친구들은 소치를 보러 사탕 가게에 방문하게 되었고,

친구들은 소치를 돕기 위해 매일 사탕을 사러 오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매일 오겠다던 친구들은 이제 사탕을 사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매일 사탕을 먹는 아이들의 치아 걱정으로 부모님께서 사탕 구매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죠.

 

사탕을 많이 팔아주고 싶었던 친구들은 숲 너머

소치와 같은 꼬마 유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가보고 오라고 조언을 해주게 되지요.

 

그곳은 아치가 운영하는 종달새 레스토랑이었어요.

 

-종달새 레스토랑을 방문한 꼬마 유령 소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소치는 사탕을 많이 팔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까요?

 

아픈 할머니를 도우려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포기하고 사탕 가게를 직접 운영하는 소치를 보며 감동했답니다. “우리 아이는 엄마가 아프다면 엄마를 위해 뭘 해줄 수 있어?” 하고 물었더니, 옆에서 마사지하고, 손수건을 이마에 올려주며 간호를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플 때 제가 옆에서 해줬던 행동들인데, 역시 아이들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답을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소치의 마음도 감동인데, 소치를 돕기 위한 친구들의 사탕 가게 방문,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팔아 준 사탕! 아이들의 마음이 참 이뻤답니다. 저도 어린 시절 같은 반 친구의 병원에 입원하면 삼삼오오 친구들 모여 병문안도 가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이런 문화(?)가 없겠지요? (코로나로 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있으니……. 없을 것 같아요.)

 

꼬마유령 아치, 코치, 소치시리즈는 미취학 아동 및 저학년 동화에 매우 어울리는 책이에요.

그림책에서 문고글로 넘어가려는 아이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고요!

내용도 따뜻하고 친구관계, 인성, 태도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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