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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와 괴물의 아이 ㅣ 베서니와 괴물 4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강나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글 잭 메기트-필리스
|옮김 강나은
|출판사 다산어린이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를 아시나요?
벌써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판타지 동화를 읽을 적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추후 '재미있다고 하면 봐야지~'하고 생각했었어요. 요즘 아이와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를 도전하고 있는데, 문득 「베서니와 괴물」 시리즈가 생각이 났어요. 해리포터를 보고 난 후 배서니와 괴물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엄마인 제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14/pimg_7297632154154627.jpg)
얼마 전에 출간된 신작! 네 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게 되었는데요.
4권부터 읽게 되니 등장하는 인물의 소개나 1~3권의 배경 지식이 없어서 첫 챕터를 2회독을 했어요. 다들 재미있는 책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잘 읽히지 않아 1~3권에서 다루어진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앞선 시리즈에 관한 이야기를 이해하면 4권도 분명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에 1~3권의 책소개와 줄거리를 확인했습니다.
-“베서니” : 천방지축 말괄량이 고아 소녀 (사실, 표지만 봤을 때 소년인 줄 알았는데, 소녀라서 놀랬답니다.)
-“에벤에셀” : 청년의 모습을 하는 늙지 않는 512세 젊은이 (늙지 않는 마법의 약을 괴물에게 받고 있어요.)
-“괴물” : ‘살아 있는 어린아이’가 먹고 싶은 괴물, 베서니와 괴물과의 이해관계로 1~4권의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어요.
1권은 베서니와 에벤에셀, 괴물과의 만남
2권은 괴물의 과거와 잔인한 복수
3권은 괴물과 베서니가 변화하며 화해
4권은 괴물이 토해낸 괴물아이의 탄생과 베서니의 과거
이렇게 1~3권에 대한 인물관계도와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4권을 다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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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서니를 잡아벅고 싶다던 괴물은 ‘착한 괴물 되기’ 수업을 받고 있어요.
하지마라, 먹지말라 등등 안되는 것 투성이 속에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내 몸의 악한 것을 모두 토해내면 나에게 착함만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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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괴물은 ‘괴물의 아이’를 토해내고, 그 괴물 아이의 아빠이자 엄마, 혹은 주인님이라고 생각하며 돌봐 주려 합니다. 한마음의 표본인 괴물아이는 베서니를 불행하게 만들면서 기쁨을 느끼죠. 이런 괴물 아이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괴물은 반성과 후회라는 마음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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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서니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에벤에셀과 제프리! 출생의 비밀을 베서가 알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숨기게 되면서 베서니는 둘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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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말해줄 수 없는 친구들, 그리고 이유도 없이 자신을 멀리하는 것 같은 친구들이 원망스러운 베서니, 그 비밀을 들추어 베서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은 괴물아이, 괴물아이를 보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된 괴물!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살아가다가 소중하게 생각되는 주변 인물을 만나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알아가는 여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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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을 먼저 보게 되어 처음에는 이야기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헤매었지만,
책의 1/3지점이 넘어가면서부터 베서니의 출생의 비밀과 괴물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며 흥미도가 올라갔습니다.
혹시 저처럼 도입부분에서 흥미가 바로 안생긴다면 1권부터 보거나 책의 중반까지는 읽어보고 책이 재미있는지 재미가 없는지 판단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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