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키즈 유니버시티 24
카라 플로렌스.존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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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 카라 플로렌스

| 옮김 정회성

| 출판사 책세상어린이

 

초등 저학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용어 혹은 개념 책 중에서 이거야!” 하는 책이 없었어요. 시중에 초등 저학년이 볼 만한 과학책은 스토리텔링화 되어 있어 용어는 잠깐 언급되는 정도거나 정의를 나열하는 데 그쳐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몇 주 전 <키즈 유니버시티>책을 접하게 되었고, 과학의 길에 첫걸음으로 이거구나!” 하며 단순하지만 가장 직관적인 과학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따뜻한 색감의 이미지를 아이의 뇌에 각인시켜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과학적 사고와 탐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는 <키즈 유니버시티>의 여러 버전의 책을 앞으로 차례차례 소개할 예정이에요.

(엄마가 읽어보고 반한 책! 이거든요)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시리즈 백신을 소개합니다.

(신비한 의학 교실 : 박테리아와 항생제, 백신, 병원에 가요. 3권으로 구성.)

 

10월 중순 즈음 우리 가족은 모두 독감 백신을 맞았어요.

독감 백신을 맞으면서 아이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항체와 항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피하더라구요.

저의 설명이 아이에게 적절치 못했던거였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의학용어를 설명하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끼면서,

항상 쉽고 이해 가능한 접근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역시 <키즈 유니버시티> 책이더라고요.

백신제목의 책이 바로 똬악!! 아이에게 독감 백신을 다시 쉽게 설명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각자료와 정확하고 촘촘한 정보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았고,

면역체계와 세균, 바이러스, 항원과 항체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항원과 항체의 상호작용을 자물쇠와 열쇠로 배웠던 저와 달리 네모, 세모, 동그라미로 세균의 생김새가 다름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 모양과 동일한 항체가 또 만들어지면서 완성되는 퍼즐 조각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 그림이면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더라고요, 아이들은 그림만 세균을 잡기 위해 같은 모양의 항체를 보면서 세균을 잡았다고 좋아했어요. 우리 몸에 세균이랑 같은 모양의 항체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없다면 백신을 맞아서 미리 세균을 잡는 항체를 몸안에 가지고 있는 거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철석같이 이해하더라구요.

 

독감 백신을 말로 설명할 때는 땀이 삐질삐질 났었는데, 책을 통해 한 번에 이해하니 그림이 보여주는 효과가 정말 크다는 것을 제대로 체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백신에 등장한 용어가 어려웠나요?

처음 접하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키즈 유니버시티> 책은 책 속에 담긴 표현과 단어들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말아 주세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도, 책을 보며 느꼈던 호기심과 신기함이 훗날 과학을 탐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됨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질문이 있고 알고자 하는 배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과학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키즈 유니버시티> 시리즈로 신비한 의학 교실분야에 입문해보아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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