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단백질

단백질 -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놀라운 생화학 교실 ㅣ 키즈 유니버시티 25
카라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 지음 카라 플로렌스

| 옮김 정회성

| 출판사 책세상어린이

초등 저학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용어 혹은 개념 책 중에서 “이거야!” 하는 책이 없었어요. 시중에 초등 저학년이 볼 만한 과학책은 스토리텔링화 되어 있어 용어는 잠깐 언급되는 정도거나 정의를 나열하는 데 그쳐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몇 주 전 <키즈 유니버시티>책을 접하게 되었고, 과학의 길에 첫걸음으로 “이거구나!” 하며 단순하지만 가장 직관적인 과학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따뜻한 색감의 이미지를 아이의 뇌에 각인시켜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과학적 사고와 탐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는 <키즈 유니버시티>의 여러 버전의 책을 앞으로 차례차례 소개할 예정이에요.

오늘은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놀라운 ‘생화학 교실’ 시리즈 『단백질』을 소개합니다.

(생화학 교실 : 단백질, 효소, DNA, RNA)

『단백질』하면 사람의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알고 있지요.

단백질의 의미와 종류, 역할, 화학적인 구조를 구체적인 이미지와 함께 직관적으로 설명해주는 그림책이에요. <키즈 유니버시티> 책은 내용 ‘이해’보다는 과학적 표현과 이미지로 익숙하게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우리가 사는 마을엔 저마다 직업이 다르지만,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려고 서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야기가 시작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하는 일은 다르지만 건강한 마을을 위해 도와주는 일꾼들을 ‘단백질’에 비유하고 있지요.

군인과 소방관은 우리 몸을 ‘보호’하고,

집을 짓는 사람은 무언가를 ‘건설’하지요.

이처럼 단백질은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서 먼지보다도 작은 모습으로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생긴 모양도 다르지요~

단백질의 구조 그림을 보면 그 단백질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대요.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지에 따라 성질도 다르고 구조도 다르지요.

단백질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고요?

단순한 그림으로 락토페린 단백질을 더 알기 쉽게 보여드릴게요.

락토페린이 떨어져 있던 철분을 품으며 모양이 바뀐 거 보셨나요?

단백질은 이렇게 모양을 바꾸면서 근육을 움직이고 세포가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일을 해요.

우리가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성장 호르몬 수용체’도 단백질 중 하나지요.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놀라운 일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귀여운 캐릭터에 붙은 말풍선 대화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요.

길고 낯선 용어의 세포와 단백질 이름을 그대로 전달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기초 개념을 정확히 전달해주어 특히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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